[외부자들]정봉주, 장시호 사촌 정유라 임신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외부자들]정봉주, 장시호 사촌 정유라 임신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 승인 2017-01-11 11:18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쳐
▲ /사진출처=채널A '외부자들' 방송 캡쳐


11일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장시호 씨 사촌인 정유라 씨의 ‘임신’으로 대한민국이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먼저 정봉주 전 의원은 “내가 두려워서 (이 비밀을) 얘기 못 한다”고 말하다가도 “정유라의 임신 일정에 대한민국의 시간표가 맞춰져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2014년 9월 15일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삼성에 승마협회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근데 그 이후에 (박 대통령이) 가만히 있더라”라며 “이후 10개월 만인 2015년 7월 25일에 다시 만나서 얘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10개월이 무슨 날이냐”라며 “정유라의 임신 일정에 이 시간표가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 9월 15일에 부탁할 때는 임신한 줄 몰랐는데 삼성에 승마 지원요청을 해 놓고 봤더니 정유라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라며 “2015년 5월 8일에 정유라의 아이가 태어나 임신 때문에 말을 못 타니까 관여를 안 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정유라가 몸을 추스르고 출산 두 달 후 그때 다시 말을 탈 수 있으니까 삼성을 압박한 것”이라며 “조서를 들여다본 검사들이 정유라 애 일정에 삼성과 청와대가 동원돼 대한민국이 정유라 임신에 따라 움직였던 것. 이걸 검찰들이 들여다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를 폭로한 정봉주 전 의원은 "이거 나가면 나 두 번 다시 방송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남희석은 "이걸 왜 다른 데에서 안하시고 (외부자들에서 하시냐)"고 라고 묻자 정 전 의원은 "내 삶의 시계는 '외부자들'에 맞춰져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