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최순실 태블릿PC 감정 증인으로… “변희재 직업이 뭐냐" "조작의 이중대들이 나서기 시작”

  • 핫클릭
  • 사회이슈

변희재, 최순실 태블릿PC 감정 증인으로… “변희재 직업이 뭐냐" "조작의 이중대들이 나서기 시작”

  • 승인 2017-01-11 14:16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변희재 페이스북.
▲ 변희재 페이스북.


최순실씨측 변호인이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43)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소식에 독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최순실측 변호인 최광휴 변호사는 의견서를 통해 변희재 전 대표 등 9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변씨와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변희재씨는 태블릿PC 전문가로 진정성을 보겠다. 정호성 전 비서관 공판을 본 다음에 추후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변희재 전 대표는 그동안 검찰이 최순실 소유라고 결론지은 태블릿 PC에 대해 소유자 감정을 요구해 왔다.

그는 지난 10일 특검측이 장시호를 통해 최순실 소유 태블릿PC를 입수했다는 보도 후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전에 제출된 jtbc, 고영태 것은 가짜여서 증거능력이 없어, 제출 못하고, 이번게 장시호 게 진짜란 건 가요? 잘됐다. 태블릿pc가 탄핵의 본질이 아니라는 헛소리 집어치우고, 세 대 모두 법원에 제출 감정하자”라며 “세 대 중 하나라도, 특히 jtbc 것이나 장시호 것이 가짜라면, 탄핵의 본질을 떠나 국가 내란 사태는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 관련 트윗.
▲ 관련 트윗.

누리꾼들은 변희재 증인신청 소식에 흥분했다. 한 누리꾼(cjs****)은 그의 SNS 글을 보며 "내란이란건 박정희처럼 총이랑 수류탄들고 정부기관 습격하는게 내란이지. 죄없는 국민들 납치해서 고문하고 죽이는게 내란이지. 쿠데타 찬양하는 것들이 내란 드립치네"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또다른 누리꾼(@imoo****)는 “조작의 이중대들이 나서기 시작했다. 민주주의니까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자. 허나 이중대들의 조작이 통하는 환경을 만들어줘선 안된다. 지금 변희재 정미홍등이 발악이 통하는 부류가 있다. 그냥 니들끼리 놀아라식으로 무관심하다면, 그 무관심이 화를 불러 올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그 외에도 “도대체 직업이 뭐냐?”, “얼마나 받았는지”, “관종에겐 무관심이 답”, “변희재가 태블릿 PC 전문가라니 할말이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