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부터 매년 초가 되면 스위스에서 세계 각국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 등이 모여 경제의 흐름에 대해 토론을 하는 자리가 열린다. 바로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이다. 1971년 독일 출신의 경영학 교수 클라우스 슈바브에 의해 만들어졌다.
본부는 제네바에 있으며 독립적 비영리재단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첫 발은 유럽인들로만 내딛었으나 1973년부터 참석 대상 범위를 전 세계로 넓혔다. 이 회의에 참석하려면 반드시 초청을 받아야 한다. 정치인도 참석이 가능하나 현직에 있는 사람으로만 한정 된다.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회의를 개최한 지가 30년이 넘어 ‘다보스 회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때 지나치게 폐쇄적이라는 비판이 있었으나 2001년부터 비정부기구 인사를 초청하는 등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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