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누드 전시회 ‘더러운 잠’ 논란에 신동욱 “박근혜 풍자그림은 탄핵의 결정적 자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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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누드 전시회 ‘더러운 잠’ 논란에 신동욱 “박근혜 풍자그림은 탄핵의 결정적 자살골”

  • 승인 2017-01-24 10:12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쳐
▲ /사진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주최한 그림전시회 ‘곧바이전(곧, BYE! 展)’에 등장한 작품 ‘더러운 잠’이 논란이 된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비판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지난 20일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곧바이전’ 전시회를 주최했다.

여기서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 그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그림은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그림 앞에 나체로 잠을 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그렸다. 또 ‘사드(THAAD) 미사일’과 강아지 두 마리가 복부에 놓여져 있다. 박 대통령 옆엔 최순실 씨가 바구니에 주사기를 넣은채로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표창원 의원이 주관한 박근혜 대통령 풍자 그림 ‘더러운 잠’은 탄핵의 결정적 자살골”이라며 “예술로 포장된 외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나친 여성비하, 성희롱 등의 마녀사냥을 보수 재결집의 신호탄”이라며 “금도를 넘어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몰이는 자충수의 표창”이라고 힐난했다.

새누리당 측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예술인들의 건전한 시국비판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정도를 넘어선 행위는 분노를 부추기는 선동이고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시사 풍자 전시회를 열겠다고 작가들이 요청해 와 도와준 것일 뿐 사전에 작품 내용은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다만 풍자를 하다 보니 자극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술에 대해 정치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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