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러운 잠’·김경진 ‘이쁜 여동생’ 논란… 초선의원들 성장통 만만찮네

  • 핫클릭
  • 사회이슈

표창원 ‘더러운 잠’·김경진 ‘이쁜 여동생’ 논란… 초선의원들 성장통 만만찮네

  • 승인 2017-01-24 16:11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표창원 더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db
▲ 표창원 더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db

표창원 더민주당 의원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하루사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한 전시회 ‘곧바이전(곧, BYE! 展)’에 등장한 ‘더러운 잠’ 작품이 문제가 됐다. ‘더러운 잠’은 마네의 ‘올랭피아’ 작품에 나신의 박근혜 대통령과 흑인 하인으로 비선실세 최순실을 패러디했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과 ‘사드’라고 적인 미사일이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이 오늘(24일) 하루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논란이 커지자 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해명자료를 올리기도 했다.

“전 늘 말씀드렸듯 비판을 존중하고 다른 입장을 인정합니다. 다만, 허위사실이나 사실왜곡에 기반한 정치공세에는 반대합니다”라고 시작한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지향하는 작가 모임’의 요청으로 국회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으며 모든 준비와 기획 등이 작가회의에서 주관했고 어떠한 정치인의 개입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표 의원이 작품을 골랐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의 자유’를 지키고 보장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맺었다.

▲ ‘곧바이전(곧, BYE! 展)’에서 논란이 된 ‘더러운 잠’ 작품
▲ ‘곧바이전(곧, BYE! 展)’에서 논란이 된 ‘더러운 잠’ 작품

앞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22일 광주 일·가정양립지원본부에서 진행된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콘서트에서 청문회 뒷담화를 들려주던 중 조유선 전 문체부장관을 “이쁜 여동생 같은”이라고 지칭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2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못했다. 더 세게 사과하라면 사과할게요. 문구를 알려주시면 그렇게 말할게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초선의원들의 과욕이 잇단 구설로 이어지면서 자칫 열의마저 꺾이게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한 단계 오르기 위한 성장통이길. /김은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세종시 합강동 스마트시티, 'L1블록 643세대' 본격 공급
  4.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5.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