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유승민이 본 과거의 박근혜는?…“기본이나 원칙은 잘 잡혀있었다고 생각하고 믿었다”

  • 핫클릭
  • 사회이슈

[썰전]유승민이 본 과거의 박근혜는?…“기본이나 원칙은 잘 잡혀있었다고 생각하고 믿었다”

  • 승인 2017-02-03 10:49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 /사진출처=JTBC 썰전 방송 캡쳐
▲ /사진출처=JTBC 썰전 방송 캡쳐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특집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유시민 작가는 “2005년도에 비서실장 10개월 할 때 이 분(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은 대통령이 되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그때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정책적 능력은 부족하지만 기본이나 원칙은 잘 잡혀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깨끗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저는 그렇게 믿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박 대통령과 멀어진 것은 10년 됐다”며 “생각이 다르고 부딪치게 되고 저는 할 말을 다 하니까 제가 원내대표할 때 결정적으로 멀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언제쯤 아니라고 생각했나?”라고 묻자 유 의원은 “2007년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이분이(박근혜 대통령) 국가의 지도자로서는 문제가 있겠다”라며 “그렇지만 그때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경선을 끝까지 도와 드렸다. 그 이후부터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두 분의 말을 들어보니까 둘 중 하나다”라며 “박 대통령이 한순간에 심히 바뀌었거나 유승민 의원이 당시에 눈이 삐었거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유승민 의원은 “제가 사람을 잘못 봤을 것”이라고 말하다가도 “그런데 그분(박근혜 대통령)이 당 대표 처음 됐을 때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의사 결정도 민주적으로 하려고 노력했고 많은 한나라당 사람들이 다 같이 그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런데 12년 전에 비서실장 10개월 한 것을 가지고 저보고 정계 은퇴를 하라고 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대권 후보에도 있다”며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정계 은퇴해야할 부분은 그쪽에도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서로 공격하려고 하는 것. 너무 고깝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위로하자 유승민 의원은 “저도 대답 안 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훈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3. 대전중부경찰서, 개그맨 황영진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 위촉
  4.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5. 육군 32사단 장병, 해안경계작전 중 화재 발견해 대형사고 막아
  1. UST '첨단로봇' 전공 신설, 2026학년도 후기부터 신입생 모집
  2. 충청권 국가하천 기본계획 수립 '속도'…준설하되 생태계 정밀조사도
  3. 벌목으로 집 잃은 대전 백로 1년만에 돌아와…"서식지 기억, 지켜줘야"
  4.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5. 최교진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지역혁신 거점돼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대전 화재]연락 두절 직원 14명…폭발·붕괴 위험으로 내부진입 어려워

화재가 발생한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4명과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밸브 제작공장 쪽에서 처음 시작된 화재가 연결통로를 통해 바로 옆 두 번째 건물까지 빠르게 확산돼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20일 오후 3시 40분 문평동 화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발생과 구조 및 진화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자동차용 밸브 제조공장으로 부상자는 당초 50명에서 더 늘어 현재 5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4명으로 중상으로 여겨지고 을지대와 건양대, 충남..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노시환·강백호 ‘19억 투자’… 한화, 타선 강화 승부수

2026시즌 강력한 타선 구축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리그 대표 좌우 거포로 불리는 노시환과 강백호에게 한화는 올해 연봉으로만 19억 원을 투자하며 타선 강화에 힘을 실었다. 19일 KBO 리그 등에 따르면,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간판타자 노시환이 연봉 10억 원에 사인하며 8년 차 선수 연봉 최고액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KT 위즈 소속이던 강백호의 7억 원이었다. 노시환의 연봉은 팀 내에서 류현진(2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올해부..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대전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다수의 부상자 발생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