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 “당뇨가 있어서 밥을 먹어야” 꼼수 작전… 네티즌 “5살짜리도 그런 생떼는 안쓴다”

  • 핫클릭
  • 사회이슈

김평우 변호사 “당뇨가 있어서 밥을 먹어야” 꼼수 작전… 네티즌 “5살짜리도 그런 생떼는 안쓴다”

  • 승인 2017-02-20 15:59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광장 인근에서 열린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자신이 쓴 저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
▲ 18일 오후 서울 광장 인근에서 열린 제13차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가 자신이 쓴 저서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72·사법시험 8회)가 헌법재판소 재판부에 거센 항의를 해 물의를 일으켰다.

논란의 발단은 김 변호사가 변론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5회 변론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정오쯤 재판 종료를 선언하자 김 변호사가 불쑥 변론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한 것.

이유를 묻는 이 권한대행에 김 변호사는 “제가 당뇨가 있고 어지럼증이 있어 음식을 먹어야겠는데 시간을 줄 수 있는지”라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점심 이후 변론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이런 요청에도 이 권한대행이 “다음에 하는걸로 하자”고 말하자 김 변호사는 “오늘 하겠다. 점심을 먹지 못하더라도 변론을 하겠다"며 재차 요청했다.

그러나 이 권한대행이 “변론기일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라며 “오늘은 이것으로 마친다”며 심리를 끝내자 김 변호사의 흥분은 시작됐다. 그는 “시간이 안됐는데 왜 변론을 막느냐”며 고함을 쳤다. 지켜보고 있던 헌재 직원들이 그를 제지하려 했지만 팔을 뿌리치며 소란을 피웠다.

누리꾼들은 김 변호사의 소란에 코미디를 찍느냐며 비난수위를 높였다. “당뇨에 빵터졌네”, “애쓴다”, “5살짜리도 그런 생떼는 안쓰겠네”, “왜 바닥에 앉아서 팔다리 흔들면서 울면서 하지 그랬나”, “지병이 있으면 변호인 관두시고 입원하시고 드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평우 변호사는 조갑제닷컴에서 펴낸 '탄핵을 탄핵한다'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며, 지난 주말에는 서석구 변호사와 함께 탄핵기각 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연선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갈마지구 노후주거지정비계획 고시… 사업 추진 구체화
  2. 서산시 신청사 건립 속도, 해체 부지에 100대 규모 임시 주차장 조성
  3. 홍성군, 월산상가 '상다리 펴는 날' 개최
  4. [대전 체육의 내일을 묻다] 오주영 “대전 체육의 미래 100년, 새로운 성장 기반 만들겠다”
  5.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사업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1. 49년 된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청사 새로 짓는다…395억원 투입
  2. "받아줄 병원 없다"… 대전서 출산 임박 산모 구급차 출산·부산 원정 이송
  3. 따뜻한 지역사회의 힘으로 맺은 ‘백년가약식’
  4.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5. [충남·대전 통합, 방향을 묻다] [르포] 옛 시청 남긴 가오슝… 통합청사보다 중요한 것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대전 70세 어르신 버스비 지원 축소, 없던 일로… '무제한' 유지

대전시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버스비 지원 사업을 현행대로 무제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월 3만 원의 지원 한도를 적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다만 무임교통 지원 예산이 연간 3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재원 확보는 과제로 남게 됐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열린 제300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경옥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지원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60일…이용객 12.6% 늘고 교통비 515억 절감

고속철도 통합 이후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할인과 마일리지 등을 통한 교통비 부담 완화 효과도 5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고속철도 통합 6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운영 성과와 향후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3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6000명(12.6%) 증가했다. 월별 증가율도 9월 11.9%에서 10..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2100세대 공급' 세종 합강동, 유·초·중 신설 심사 끝…고교는 내년 중투심

올 연말 2100세대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된 세종 합강동(5-1생활권)의 초·중학교 설립 심사가 모두 완료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각 2곳, 중학교 한 곳의 설립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5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5-1생활권(합강동) '가칭' 합강2초등학교 설립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중투심을 넘어서면서 합강동에 계획된 유·초·중등 설립이 모두 확정됐다. 합강2초의 총 사업비는 481억 원 규모다. 초5-7 부지에 50학급(특수2 포함) 12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난방용품 판매 준비 분주

  • 울긋불긋 물든 도심 울긋불긋 물든 도심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