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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
'백두혈통'의 적통이라고 불리던 김정남이 피살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의 지시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 암살은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수 년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한다. 이복형의 목숨마저 빼앗은 비정한 김정은은 "살려달라"는 형의 편지에도 불구하고 계획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남은 김정은 집권 이후 줄곧 암살의 위협에 시달렸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15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김정남 암살은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스탠딩 오더였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시도는 2012년부터 시작됐다고도 덧붙였다.
‘스탠딩 오더’란 명령권자가 어떠한 명령을 내리고 나서 본인이 직접 그 명령을 취소하기 전까지 명령이 유효한 것을 말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Standing’이 ‘고정적인, 지속적인’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지속적인 명령이라고 직역이 가능하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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