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추=게티 이미지 뱅크 |
프리터(Freeter)족.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감이 잘 안 오는 단어다.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줄임말로 돈이 필요할 때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주로 2030대가 많으며 직장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경향을 보인다.
일본 구인잡지 ‘리쿠르트’에서 1987년 처음 사용했을 당시에만 해도 능력이 됨에도 자발적으로 직업을 갖지 않는 사람들을 지칭했다. 필요한 돈이 모일 때 까지만 일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정규직을 거부하는 근로자들을 한 단어로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된 이후 비정규직이나 실업자를 뜻하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연령층도 청년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었다. 비자발적 프리터족인 것이다. 이 생활이 길어지면 조직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김유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