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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
24일 일본에서는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매월 1회에 한해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정책이다. 주로 매월 마지막 주에 시행하며 그 주의 다른 요일에 30분씩 추가 근무를 함으로 전체 근무시간은 유지한다. 일본 정부와 재계가 함께 내놓은 대안으로 우리나라의 불금과 비슷한 ‘꽃금요일’을 노린 것이다.
최근 국내에도 도입 여부를 놓고 인터넷이 뜨겁다. 내수시장을 살리고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직장인을 돈 쓰는 기계로 보느냐’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은 누리꾼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칼퇴근’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기업들에서는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무가 단순히 시간으로만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금요일에 몰아서 하는 경우도 왕왕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의견수렴을 통해 3월 중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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