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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
‘충청도 민심을 잡아야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말이 있다. 정치색이 비교적 뚜렷해 어느 정도 승패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충청도의 선거 결과는 짐작하기 어려운 탓에 비롯된 말이다.
미국에도 이러한 지역이 있다.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주를 가리켜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라고 한다. 공화당이나 민주당 중에 어느 한 쪽이 두드러게 우세한 지역과 달리 스윙 스테이트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다.
중서부 지역이 스윙 스테이트에 주로 포함되며 이 지역은 대선을 판가름 할 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부동층 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윙 스테이트에서 승리하는 것은 선거인단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정치색이 뚜렷하지 않은 지역을 일컫기도 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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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