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게티 이미지 뱅크. |
A양은 퇴근하자마자 휴대폰 알림을 꺼버린다.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상사의 연락에서 잠시나마 해방감을 느낀다. 한 학기동안 조별과제에 시달렸던 B군은 사람에 질렸다며 소셜미디어 앱을 지워버린지 오래다.
20대 우울증 발병률이 50대를 앞선 지금,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계에 권태기를 느끼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일컬어 ‘관태족’이라 하고 이런 증상을 ‘관태기’라고 한다. ‘관계’와 ‘권태기’의 합성어다.
사람과의 관계에 실증을 느끼는 일부 20대는 '인간관계 다이어트'를 하기도 한다. 이들은 남들과 함께하는 것 보다는 혼자서 무엇인가를 하는 것을 더 편하고 안정적이라고 느낀다.
김유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