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남옥 김포시 여성가족과장

  • 전국
  • 수도권

[인터뷰] 조남옥 김포시 여성가족과장

  • 승인 2017-04-17 13:54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김포를 만들 터



김포시 양성평등 정책 비전은 지속가능한 ‘사람중심 여성친화도시 김포!’ 이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으로 대우(?) 받는 일이 고맙게 생각되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을 존중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여성친화도시 김포, 조남옥 여성가족과장을 만났다.

“2014년 김포시가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김포시만의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가정폭력피해 북한이탈주민가정 지원을 위한 멘토-멘티사업’ 실시했고 김포우리병원으로부터 편의용품(위생용품, 의약용품)을 지정기탁 받아 공원 6개소에 비치했다. 특히 지난 7일 김포우리병원이 지정기탁한 경기도 최초 공원 수유실(Mom`s CUBE)을 걸포중앙공원에 개소했으며, 관내 의료 기관과 협약을 맺고 6월부터 여성암 및 갱년기 우울증 등 강의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김포맘 헬스케어 서비스’ 를 추진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김포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 이다.

2015년 김포시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공동 주관)를 지정받아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지원, 직업훈련교육, 새일여성인턴제, 기업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여성친화도시 김포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토피아센터와 김포소방서 상황실을 연계하는 119 긴급출동 영상공유서비스를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공중화장실 비상벨도 추가 설치한다.

또한 아동의 안전을 위하여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 및 옐로카펫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한 부모 여성의 취약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홈 방범 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김포경찰서와 협업해 여성아동안심지킴이집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조남옥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 김포시는 여성들이 사회,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책을 확대하고, 지역공동체 소통을 강화하여 생활밀착형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김포의 남녀노소가 안전하고 활기찬 행복도시 조성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2.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3.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4.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5.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1.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4.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5.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