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 ‘황제 장화’·박근혜의 ‘공주 우비’… 그들만이 사는 세상?

  • 핫클릭
  • 정치이슈

홍준표의 ‘황제 장화’·박근혜의 ‘공주 우비’… 그들만이 사는 세상?

  • 승인 2017-07-20 11:11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우비를 씌어주는 모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수해 지역을 찾아 장화를 신고 있다./사진=연합
▲ 전여옥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우비를 씌어주는 모습.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9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수해 지역을 찾아 장화를 신고 있다./사진=연합

청와대 오찬 모임도 마다하고 충북 청주 수해지역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장화 신는 법’이 20일 화제로 떠올랐다.

홍 대표는 전날인 19일 충북 청주 한 농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장화를 신는 장면이 포착됐다. 혼자서 장화를 신지 못하는 홍 대표를 위해 한 남성이 홍 대표의 다리를 잡고 장화를 신겨주고 있고, 홍 대표는 넘어지지 않기 위해 옆 사람의 팔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몸에 밴 권위의식을 꼬집으면서 누리꾼들은 봉사하러 왔다가 봉사 받고 가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whk3**** “홍 대표 장화신는 꼬락서니를 보니 박근혜 비옷 모자 씌워주던 전여옥이 생각난다” cwyo**** “전형적인 꼰대다” choi**** “황제 장화 신는 꼬라지” call**** “보시라 박근혜 이중대! 홍이 집권하면 국민이 장화신겨주며 수발들어야한다. 정신차리자” 이윤재*** “장화밑에 종이박스 깔려 있는거 보소. 어이가 없다 어차피 흙밟을꺼 아니냐? 보여주기식 ㅋㅋ 그만좀 하자”라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05년 대구 지하철 희생자 추모식에서 전여옥 전 한나당 의원이 비가 오자 우비를 씌어주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전 전 의원은 ‘박근혜 무수리설’이 나돌았고 지난해 전 전 의원이 이에 대한 내막을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4.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5.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