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감독 “‘불후의 명곡’ 리차드 막스, 뜨거운 현장 반응 경이로웠다”

  • 핫클릭
  • 방송/연예

이무영 감독 “‘불후의 명곡’ 리차드 막스, 뜨거운 현장 반응 경이로웠다”

  • 승인 2017-08-18 15:02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가수’ 리차드 막스가 지난 5일 KBS2 음악·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한국 음악팬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당시 현장에서 그의 통역을 맡았던 이무영 감독이 전한 소회가 눈길을 끈다.

최근 이 감독은 “20년 전에 몇 차례 통역을 하면서 알게 됐다. 리차드 막스는 열심히 하는 가수”라고 운을 뗐다. 또 “상당히 프로페셔널하다. 대중 친화적인 남자 가수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리차드 막스는 히트곡 숫자가 많고 대중가수로서의 족적을 확실히 남겼다”고 얘기했다.

당시 ‘불후의 명곡’ 무대에는 김조한, 알리, 낙준(버나드박), 벤&임세준, 잔나비, 버블 시스터즈 등이 올라 언어와 시간을 넘어 명곡으로 하나 된 경연을 선보였다. 특히 김조한은 인터뷰에서 “음악 세계 안에 리차드 막스가 있었다"고 팬심을 드러내며 리차드 막스가 음악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 우상이면서 지금도 그의 노래를 자주 부른다고 밝혔다.

김조한은 리차드 막스 특집 두 번째 순서로 나와 전 세계 음악차트를 석권한 ‘Right Here Waiting’을 열창했다. 김조한은 악기 하나 없이 목소리만으로 1절을 채웠다. 한국 R&B계의 대부다운 출중한 무대였다. 또 우상에게 정성을 담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김조한의 마음이 느껴졌다.

무대를 본 리차드 막스도 엄지를 들어올리며 “이 분은 굉장한 가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조한은 429점을 받았고, 모든 경연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현장에 있던 이 감독은 “현장반응이 폭발적으로 좋아서 놀랬다. 시간이 흘렀어도 이처럼 반응이 좋다는 게 경이로웠다”며 “팬들은 당연히 그를 좋아할 수 있겠지만 한국 가수들도 리차드막스를 향한 음악적 존경심을 얘기하니 얼마나 뿌듯함이 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와 함께 “리차드 막스의 곡들은 멜로디 컬한 면이 강하다.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본다. 팝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말하지만 오히려 팝발라드에 가깝고 소화를 잘한다. 내가 보기에는 가수뿐만 아니라 작곡가로 뛰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무영 감독은 지난해 영화 ‘한강블루스’를 연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두 편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감독 입장에서 리차드 막스를 영화로 비유한다면 어떤 장르일까.

그는 이에 대해 “달콤한 로맨스 영화”라며 “‘불후의 명곡’ 때 호응이 엄청나서 놀랐었다. 이 감성을 사람들이 기억하고 좋아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 후배 가수들의 음악적 리스펙트도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리차드 막스는 당시 방송에서 ‘불후의 명곡’ 전설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다. 기대된다”며 “‘불후의 명곡’을 즐기겠다. 이 자리에 서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벅찬 감회를 밝힌 바 있다. 그렇게 진심과 진심이 만나 이날 공연은 음악으로 별을 수놓았다.

리차드 막스는 올 가을 10월 12일 인천 남동체육관, 14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7 내한 공연 ‘로맨틱 콘서트’를 가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가수’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시 한국 음악팬들에게 행복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리차드 막스. 그가 보여줄 또 다른 감동에 관심이 집중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4.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