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충청인]1987년 최환 공안부장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주목, 충청인]1987년 최환 공안부장

박종철 치사 사건 지휘 담당 부장 검사로 경찰 조작 막아
2000년 총선 대덕구 자민련 후보로 나와 낙선
2008년 이명주 공주대 교수 재판 변호인 맡기도

  • 승인 2018-01-08 07:46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최환 변호사
충북 영동 출신의 최환 변호사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자민련 후보로 대덕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영화 '1987'의 서울지검 최환 공안부장(75)은 충북 영동 출신이면서 16대 총선 때 대전 대덕에서 자민련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당시 44살의 최 부장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주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와 제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지검 1차장,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대전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1981년 대전지검 검사로, 1997년에는 대전고검장으로 대전과 인연을 이어왔다.



최 부장사(하정우 역)는 경찰이 박종철 열사를 화장시키도록 허락해달라며 변사 사건 보고서를 내미는 경찰들을 거부한다. 상부의 압박을 정면으로 맞선 채 '시체보존명령'을 내리는 정의로운 검사로 나온다.

최 부장은 6월 항쟁 이후 문민정부에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 그는 부산고검 검사장을 그만둔 뒤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 16대 총선에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권유로 대덕구에 출마했다.

한나라당 김원웅 후보가(34.2 %) 당선됐고, 고(故) 계룡건설 이인구 회장이 무소속으로 30.6%를 얻어 낙선한 뒤 정계를 떠난 선거다.

김종필 전 총리가 자민련 후보로 최환 변호사를 영입했으나 17.2%에 그쳐 낙선했다.

자민련 공천 과정에서 고 이인구 회장과 김종필 자민련 총재 간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김 총재가 최환 변호사를 영입했다. 최 변호사는 대덕구와 연고가 없어 쓴잔을 마셨다.

최환 변호사는 2008년 선거운동 기간 전 자신의 책을 36명에게 무상으로 내주고 45명에게 책을 구입, 일부를 배부토록 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명주 공주대 교수 사건의 변호를 맡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대전동산중, 교육공동체 스포츠축제 시즌3 성황… "함께 웃고, 함께 뛰는 경험"
  3. 천안시복지재단, 어린이들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 동행
  4. 삼성E&A,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5000만원 기탁
  5. 현담세무법인성정지점 이원식 대표,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1. 타이거태권도장, 천안시 쌍용3동 사랑 나눔 라면 기탁
  2. 천안법원, 차량소유권 이전 사기 혐의 40대 남성 실형
  3. 한기대, 2025학년도 동계 기술교육봉사단 출범
  4.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5.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헤드라인 뉴스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시간표대로만 굴러가면서, 정작 통합 주체인 지역주민은 '결정 과정'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지만 현장에선 "주민투표로 결론 내라" "무엇을 어떻게 바꾸는지부터 공개하라"는 요구가 오히려 더욱 선명해 졌기 때문이다. 11일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대전 서구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추진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이 통합..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 13일로 연기되자 충청 여야 반응의 온도차가 극명했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결심 공판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지만, 핵심 절차인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을 마치지 못한 데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민을 우롱한 결정"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대조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지난 9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8명의 내란 관련 사건에 대한..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상권 침체·소비자 편익 감소 우려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상권 침체·소비자 편익 감소 우려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폐점이 보류된 데 이어 유성점도 매각이 거론되자 대전 대형마트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인근 상권 침체와 소비자들의 소비 편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당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대전 대형마트 유통 지도에서 주요 점포가 사라지게 돼 인근 거주자들의 불편과 상권 위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년 중 서수원점과 야탑점, 진해점을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매매계약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점과 동광주점까지 5곳이 매각 대상이다. 홈플러스는 4000억 원가량으로 예상되는 매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