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착한거리 1호 선포식

  • 사람들
  • 인터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착한거리 1호 선포식

천안병천순댓거리 새로운 명소 착한거리로 탄생

  • 승인 2018-01-15 15:0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를 통해 첫 착한거리가 탄생했다.

병천순대 착한거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는 15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병천순대거리에서 천안 병천 순대거리 충남 착한거리 1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병천 순대거리에서 영업하는 가게 18개소에서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해 착한거리가 지정됐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김예환)은 15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천안시동남구문화원에서 착한가게 참여 식당 대표들과 구본영 천안시장, 김예환 천안봉사단 단장과 봉사단원, 박은희 충남모금회 사무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첫 착한거리 '천안 병천 순댓거리 착한거리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착한거리에는 병천에서 영업중인 순대국밥집을 비롯해 중화요리집 등 18개소가 참여하게 됐다.

특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거리 캠페인은 지난 2013년 4월 대구 동인동 찜갈비골목 식당들이 참여해 첫 착한거리(골목)에 지정됐고, 그해 7월 인천 차이나타운 착한거리가 선포되면서 △대구 막창골목 착한거리 △제주 성산읍 착한거리 △강원 강촌 착한거리 △울산 착한웨딩거리 착한거리 △울산 장생포고래거리 등 전국 대표 명소의 착한거리가 앞 다퉈 지정됐다.



김회명 병천순대협회장(병천시장순대 대표)은 "충남을 대표하는 병천순댓거리가 충남 첫 착한거리로 지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병천 상공인들이 하나가 되어 전국적으로 더욱 유명한 병천순대와 착한거리로 거듭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충남모금회 사무처장은 "삼일운동의 정신과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 받은 병천면민들이 나눔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모습이 애국열사의 후손들을 증명하는 것 같아 귀감이 된다"며 "병천을 대표하는 순대와 착한나눔이 시너지 효과가 나서 전국적으로 더 큰 명성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12경으로 유명한 병천순대거리는 60여년 전 병천에 서양식 햄 공장이 들어와 주 재료로 살코기가 사용되고 내장 등 남는 돼지 부산물이 넘쳐나 순대를 만들어 판매를 시작하면서 순대로 유명한 고장이 되었다. 특히 병천순대는 맛을 비롯해 싸고 푸짐한 것이 입소문이 나서 전국에서 찾는 미식가들을 만족시키며 꾸준히 사랑받는 충남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착한가게 참여 업체는 다음과 같다.

△충남집 △아우내토박이곽가네순대 △명가현모병천순대 △박순자아우내순대 △먹거리순대주식회사 △부부순대 △아우내엄나무순대 △아우내장터순대 △본가순대 △전놀부네 △아우내한방순대 △고모네순대 △병천시장순대 △친친중화요리 △요거프레소천안병천점 △명식이네순대 △신은수참병천순대집 △아우내옛날순대 등 18개소이다.

이관형 회장은 “착한가게는 중소자영업자 사장님들이 매월 3만원 이상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나눔캠페인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6년 10월에 처음으로 시작한 후 현재 전국적으로 2만3000여 개소가 착한가게 현판을 달았고, 충남도는 866개소가 착한나눔에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4.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5. [인사]대전 MBC
  1. 2027 하계 U대회...세종시에 어떤 도움될까
  2.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지역 대학생 위한 기업탐방 진행
  3. "내 혈압을 알아야 건강 잘 지켜요"-아산시, 고혈압 관리 캠페인 펼쳐
  4. "아산외암마을로 밤마실 오세요"
  5. 세종시 사회서비스원,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한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