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통신]배명호 베트남 축구 대표팀 피지컬코치

  • 사회/교육

[베트남 통신]배명호 베트남 축구 대표팀 피지컬코치

친구 김천겸 씨 통해 중도일보에 감사의 글 보내와
"2002년 한국 월드컵 4강에 맞먹는 베트남 국민들 열광"

  • 승인 2018-02-03 08:40
  • 수정 2018-02-03 09:4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배명호 신문
베트남 현지 신문에 대서특필된 배명호 피지컬 코치.
배명호 의장
배명호 코치가 환영행사에서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일등 공신을 한 대전 출신의 배명호 피지컬 코치(55)로부터 문자 메시지 편지가 2일 늦은 시간에 중도일보에 도착했다. 베트남 대표팀의 체력 보강을 위해 영입된 배 코치의 피지컬 훈련이 이번 대회의 기적을 가져온 것으로 꼽힌다.

대전 백운초와 한밭중을 졸업한 뒤 대전대신고 1년을 다니다, 대구 협성고로 축구 유학을 떠나 광운대에서 축구 선수로 뛰었다. 그 후 여러 국내 프로구단에서 코치로 명성을 날렸다. 배 코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중도일보에 '배명호와 함께하는 2010남아공월드컵' 칼럼을 한 달간 연재했다(6월17일~7월14일).

배 코치는 '절친'인 김천겸 전 새누리당 중앙 홍보위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오주영 기자 ojy8355@



다음은 배 코치의 글.

친구(김천겸)가 관심을 갖고 (중도일보)기사에 도움을 줘 감사한다.

중국 결승을 앞두고 하필 전화기 고장으로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이곳에 전세기로 도착해보니 엄청난 환영인파로 온통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대단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보통 40분 걸리는 거리를 5시간이 초과해 총리가 기다리는 접견실에 들를 수 있었다.

환영식 만찬에 대단한 사회주의식 접견과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날 오전 협회 미팅실에서 베트남 모든 미디어와 방송사 인터뷰를 끝내고 저녁에 베트남 서열 2위 국회의장 환영식에 참석해 그들의 또 다른 열정을 느꼈다.

아직도 사회주위식 권력의 힘이 강한 곳에서 축구 하나가 그들의 힘과 권력도 일단은 내려놓고 가장 온화하고 따뜻하게 맞이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주고 있구나는 생각에 축구는 지구인의 거대한 축제이자 민족 간의 자존심 싸움이자 또한 잠재울 수 있을 만큼 대단함도 느낀다.

저녁 만찬 후 4만 관중이 밀집해 환영식을 열어주는 국립경기장으로 옮겨 온 국민이 지켜보는 생중계와 다양한 이벤트 환영식이 열렸다.

다음날 하노이 시장의 만찬을 끝으로 하노이 일정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 며칠간 다시 호찌민으로 내려가 수만 관중이 밀집하는 환영식에 참석한 후 각종 기업의 스폰서와 행사 참여와 일정을 마무리한 후 8일부터 휴가가 시작된다,

온 나라가 지난 대회 기간 동안 들썩였다 하니 우리가 2002년 4강에 올라온 국민이 미친 듯 열광하던 것이 이해가 간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그 역사적 순간에 함께 했고 한 단계 올려진 위상과 수준에 동참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휴가 기간 동안 가족이 있는 방콕으로 갔다 잠시 독일에 다녀온 후 3월 초 다시 모여 성인대표팀과 함께 요르단 원정길에 오르게 된다.

이제 시작된 베트남 축구의 가능성이 계속 유지되고 더 나아갈 수 있길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생긴다.
배명호 단독
베트남 환영인파
베트남의 환영 인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