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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
조현아, 현민 자매의 국외 물품 구매 및 국내로의 밀수 과정 일부를 9년 동안 도운 직원들의 폭로와 증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월 대한항공 뉴욕지점에서 근무했던 전직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대한항공 직원제보방과 일부 언론사에 조현아, 조현민 자매의 상습 밀수입 증거로 음성녹취 파일 등을 공개했다.
A씨는 "조현아, 조현민의 밀수를 9년 동안 담당했다"며 "일주일에 평균 두 번씩 큰 것과 중간 크기 여행용 가방 2개를 이용해 물품을 운반했다"고 밝혔다.
그는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2~3번 하는데 평균 4~5박스라고 보면 된다"면서 "물품을 찍어 본 결과 명품백 등 (생활)필수품이 주종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A씨가 여객지점에서 공항까지 전달하는 역할이고 나는 도착한 짐을 비행기에 넣는 역할"이라며 "가방은 사람이 들고 타는 것이 아니라 가방 만으로 수속을 밟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에서 쇼핑한 물건을 대한항공 외국지점에 근무하는 대한항공 직원 2명에게 지시해 외국의 한 공항으로 보내 항공기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배송시켰다. 이 과정에서 외국 세관당국과 한국 세관으로부터 아무런 검사도 받지 않은 것.
한편 관세청은 2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밀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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