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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영 시인 |
저미다 못해
따끔거리는 심장에
거센 파도가 일렁인다
이맘쯤이면
어김없이 스며들어
나를 오묘한 연금술사로 만든다
그가 내 마음에 오고부터
가슴엔 뜨거운 사랑나무 한 그루가 자리 잡고
급속도로 자란 그리움이 주렁주렁 열린다
시인의 귓가엔
범상치 않은 바람의 심장 소리가 들려오고
시린 나와 닮은 그 소리가
낯익은 가을의 노래라는 것을 안다
하늘이 노을빛을 태우는 오후
가을과 뜨겁게 연애하고 돌아오는 날
그제야 비로소 서늘한 길 위로 불어오는
형체 없는 바람의 여백에
빛나는 시가 흩날린다.
□이설영 시인은?
현거주지:대전
[1998]산악정보신문
신춘문예 詩부분 대상 당선으로 첫 데뷔
월간문학세계 詩부분 등단
백제문학 문학평론부분 등단
한하운(하운문학상)대상수상
선진문학(선진문협)대표
저서 : 인연하나 사랑하나
동인시집 : (선진문학발간)민들레 7권째
"선진문학 주최"(소록도 시화전)매년
"선진문학 주최"(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시화전)
[다음]팬카페:인연하나 사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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