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문] 로또 1등 가장 많이 당첨된 숫자는 무엇?

  • 사회/교육
  • 이슈&화제

[알쓸신문] 로또 1등 가장 많이 당첨된 숫자는 무엇?

  • 승인 2018-09-06 14:09
  • 수정 2018-09-06 14:14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알.쓸(알고보면 쓸모있는).신.문]

 

로도로또 최종
매주 토요일 8시 40분 우리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순간이다. 1~45번까지 숫자 중에서 6개의 숫자를 결정하고 내가 고른 번호가 추첨되기를 기다린다. 당첨되면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까지 상금을 받게 되며 말 그대로 '인생 역전' 하게 된다. 바로 '로또' 이야기다.

로또는 최고 당첨금액이 제한없는 복권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온라인 연합복권'으로 국내에서는 2002년 12월부터 시작됐다.

로또는 이미 정해진 번호를 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유롭게 번호를 고를 수 있고, 방식도 간단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 발매되는 로또는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자신이 원하는 6개의 숫자를 임의로 고르는 '645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로또는 1등 당첨자 수가 적거나 로또 구매자 들이 많을수록 당첨금이 늘어나기도 해 기존의 복권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여러 차례 당첨자를 내지 못한 로또의 이월 당첨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2003년 19회에는 당첨금이 무려 407억원 2295만원이 되기도 했다.

당시 19회 1등 당첨자는 단 1명이었고 직전 18회 추첨금이 이월되면서 총 407억원의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받게 된 것이다.

반대로 로또 역대 최저 당첨금액은 546회의 4억 590만원이다. 무려 30명이 당첨되며 금액이 작아졌다. 1등 당첨자들은 다소 아쉬웠을 것이다.

11
번호별 당첨횟수순 /사진 출처=나눔로또 홈페이지
로또는 현재까지 9월 3일을 기준으로 822회를 맞았다. 그럼 1회에서 822회까지 가장 많이 당첨된 숫자는 무엇일까? 나눔로또에 따르면 가장 많이 당첨된 숫자는 27번으로 148회가 당첨됐다. 2위는 43번으로 147회, 3위는 1번으로 145회였다. 뒤이어 34번, 20번이 행운의 숫자로 선택됐다.

반대로 기간별 미출현 번호도 있다. 최근에는 10주 동안 5, 8, 23, 32, 37, 41번이 한 번도 추첨되지 않았으며 이중에서도 37번은 15주간 한 번도 당첨되지 않은 불운의 숫자가 됐다.

하지만 이 단순해 보이는 게임은 1등 당첨확률이 무려 815만분의 1에 달한다. 벼락을 맞을 확률이 428만분의 1이라고 하니, 로또를 통한 인생역전은 벼락을 맞을 확률보다 훨씬 더 어렵다.

그래도 사람들은 매주 로또를 사며 희망을 꿈꾼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로또는 더 잘 팔린다고 하니 팍팍한 삶 속에서 어쩌면 로또는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아닐까.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5.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3.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4.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