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나혜미, 완벽한 연기력...현실 공감연기로 ‘시선 집중’

  • 핫클릭
  • 방송/연예

‘하나뿐인 내편’나혜미, 완벽한 연기력...현실 공감연기로 ‘시선 집중’

  • 승인 2018-09-22 20:57
  • 수정 2018-09-22 21:02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cats

배우 나혜미가 ‘하나뿐인 내편’에서 김미란으로 분하며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나혜미는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 고양자(임예진 분)와 김도란(유이 분)의 갈등사이에서 현실 공감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나혜미는 표정은 물론, 눈빛과 손끝 하나하나로 감정을 나타내며 양자와 도란 사이에서의 난감함과 슬픔, 애정을 모두 표현하며 빈틈없는 연기를 펼쳤다.

극의 초반 미란은 도란과의 재회했다. 미란은 갑자기 사라진 도란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마음을 떨리는 목소리로 고스란히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더불어 도란을 향한 손짓에서는 연민의 심정이 느껴졌다.

집으로 들어온 도란을 향해 양자는 온갖 물것들은 던지며 쫒아내려 발악했다. 이에 도란과 미란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양자는 도란을 향해 남편 동철(이두일 분)을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격노한다. 양자의 이런 모습에 도란은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미란은 떨리는 손과 분노와 슬픔이 가득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양자를 막아섰다.

화를 참지 못하는 양자는 그들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던졌다. 결과지에는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다는 문구가 보이고 이에 도란과 미란은 화들짝 놀랐다. 더욱 격분하는 양자에 미란은 벌떡 일어나 그를 말렸다. 미란의 거친 숨소리와 글썽이는 눈물 떨리는 목소리는 상황의 긴장감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양자는 떠나간 동철을 잊기 위해 집을 팔고 강남에 상가를 두 채 구매했다. 미란은 그런 양자의 결정에 떨리는 눈빛으로 불안함을 표하다가 커피숍 사장을 시켜준다는 말에 가슴 설레하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식사를 마친 후 집으로 향하는 양자와 미란 앞에 도란이 집 앞에서 귤을 들고 서있었다. 귤은 미란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미란은 양자의 눈치를 이리저리 살피지만 표정과 말투, 그리고 조심스러운 몸짓에서 그를 얼마나 걱정했는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양자는 그런 도란을 못 마땅해 하며 귤을 땅에 던져버리고 집으로 향했다.

양자의 태도에 결국 도란도 집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밖으로 향했다. 그런 그를 잡기 위해 미란은 다가갔다. 아무 표정 없는 도란 앞에 미란은 슬픔 가득한 눈물을 글썽이며 간절히 애원도 해보고 버럭 화도 내봤지만 떠나가는 도란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밖에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슬픔과 억울함에 젖은 도란과 분노에 가득 찬 양자 사이에 미란은 그들의 감정선 사이에서 상황에 맞는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그들의 연기를 배가 시켜주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나혜미가 연기력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는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