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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연 제공 |
24일 대교연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지역별 재적생(재학생+휴학생) 수는 수도권이 108만 806명(39.0%), 지방 168만 8716명(61.0%)이었다. 특히 서울지역에만 재적생의 5분의 1(20.2%)이 집중돼 있다.
2017년 일반·산업·교육·전문대학 학교 수의 수도권 비중은 33.9%(115교)였다. 그 중 서울지역이 14.2%(48교)임을 감안하면, 서울 등 수도권 대학들이 대규모 대학들임을 알 수 있다.
2013년 대비 2017년 재적생 증감은, 수도권이 6만 4058명(5.6%) 감소한 반면 지방은 13만 8314명(7.6%) 감소해 지방이 수도권보다 두 배 이상 줄었다. 서울지역 감소율은 1.8%(1만 260명)에 불과했다. 1주기 구조개혁 결과 서울 지역 정원감축률이 가장 낮았다.
2017년 전체 고등교육기관 학부 재적생은 306만 6077명이다. 이 중 일반대학이 205만 61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66.9%)을 차지했고, 이어 전문대학 67만 7721명(22.1%)의 순이었다.
설립별로는 2017년 사립대학 재적생이 238만 1857명으로 전체 재적생의 77.7%를 차지했다. 국립대는 66만 269명으로 21.5%, 공립대학은 2만 3951명으로 0.8%에 그쳤다.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 4명 중 3명 이상이 사립대 학생인 셈이다.
2013년 이후 재적생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국립대 13.1%(9만 9246명), 공립대 10.5%(2819명) 감소했으나, 사립대는 6.6%(16만 8586명) 감소에 그쳤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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