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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장 |
연휴 기간 동안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과 과식,과음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다쳐 지치기 쉽다. 명절증후군이라 하면 주부들을 떠올릴 수 있지만 사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곤함이 있다. 장시간 차 안에서 이동하는 일이 많고 밤늦게 도착해 식구들과 늦은 식사와 음주로 생체리듬이 깨지게 된다. 자연스럽게 흐름이 깨지고 잠자리가 바뀌며 편하지 못한 잠을 자게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명절증후군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명절증후군에 걸리면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불면증을 겪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의욕이 떨어지거나 피곤하고 무기력하여 입맛까지 잃게 된다. 금세 회복이 안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나 몸살까지 갈 수 있으니 쉽게 생각하지 말고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명절증후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가장 먼저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깨진 생체리듬을 조절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펑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고 기상 시간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1~2주 정도는 술자리는 피하는것이 좋고 당분간 무리한 일정은 하지 않도록 한다. 낮잠을 조금 자두는 것도 도움이 되며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긴장을 풀어주면 좋겠다. 일상으로 복귀한 다음엔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틈날 때마다 몸을 풀어주고 가벼운 산책을 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자. 약간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틈틈이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나 과일 섭취를 많이 하자. 비타민과 미네랄은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면역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신경을 더 써줘야 한다. 명절 후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좀 쉬어야 한다. 약간 딱딱한 침상에 반듯하게 누워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엔 냉찜질로 피부를 차게 식힌 다음 온찜질을 하면 도움이 된다. 위에 부담이 돼 소화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도 있다. 매실차로 속을 다스리는 것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거나 식욕부진, 멀미로 힘들어한다면 배 마사지를 해주자. 소화에 도움이 되는 무가 들어간 음식도 좋겠다. 변비로 고생을 한다면 유산균섭취에 신경을 쓰고 배를 따뜻하게 해줘 배꼽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쓸어주는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하루빨리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일상에 복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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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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