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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장 |
오일이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아이들 피부에 바르는 제품으로 떠오른다. 뽀송뽀송한 아기들 피부를 지켜주기 위해 오일은 꼭 발라줘야 할 것만 같은데 어른들 피부에는 왜 바르지 않게 된 걸까? 아마도 끈적끈적한 이물감 때문일 것이다. 또 샤워 후 오일을 바르는 것은 어쩐지 개운치가 않고 몸이 마르지 않는 듯 해 더 싫을 수도 있다. 시간을 내 로션을 바르는 것도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는데 한가지 더 보태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모든 불편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소개한다.
샤워를 다 끝낼 무렵 물기가 몸에 남아있는 그대로 오일을 500원 동전만큼 온몸에 펴 바른다. 물기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름성이 편하고 좋다. 이후 물기로 그대로 닦아내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 마무리하고 바디 로션만 바르면 된다. 오일이 물과 만나면서 몸에 적당한 코팅역할을 해주게 돼 소량만 발라도 충분한 보호가 되고 샤워하면서 해결을 하니 손쉽게 보습해결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오일은 몸에만 바르는 것일까? 오일로 생활 속 활용 가능한 꿀팁을 주고자 한다. 손톱을 쳐다보자. 손톱 주변에 큐티클이 깨끗하게 정돈돼 있지 않다면 손톱에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보자. 네일 전용오일이 아니더라도 손톱에 오일을 발라 마사지 해준다면 큐티클이 잘 일어나지 않고 건강하고 정돈된 깨끗한 손톱으로 보일 수 있다. 또 피부에 베이스 제품과 오일을 적당히 섞어 발라주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유분감을 더해 촉촉하면서도 윤기 있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이때 오일을 너무 많이 섞게 되면 메이크업이 무너질 수 있으니 피부 상태와 제품 제형에 따라 오일양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세안 후 기초제품과 오일을 발라본적 있는가? 오일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촉촉하게 해준다. 두드리는 것 보다는 지그시 누르면서 흡수해주는것이 좋고 아침에 세안할때 밤동안 쌓인 노폐물과 오일 잔여물이 남지 않게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립 제품과 오일을 바른다. 입술각질이 심하게 올라올 때엔 립제품을 바르고 면봉에 오일을 묻혀 톡톡 두드리듯 발라준다.각질이 떨어지고 생기있는 입술로 만들어 줄 것이다. 조금의 관심과 행동으로 올가을은 촉촉한 피부를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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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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