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생들이 땀과 열정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이는 자리로 관악기만의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박대진 목원대 관현악학부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프랑스 제네빌리에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폴란드 쇼팽국립음대 지휘과를 수료했다. 현재 폴란드 유나이티드 챔버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와 클래시모 앙상블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의 첫 무대는 제임스 스웨어린젠의 'Invicta'로 연다. 이어 스티븐 라이네케의 'Where Eagles Soar', 야콥 데 한의 'Ross Roy', 필립 스파크의 'Hanover Festival', 페레르 페란의 'Alba Overture' 등 대표적인 관악합주곡들이 펼쳐진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금관의 박진감 넘치는 매력과 목관의 청아하고 섬세한 음색을 느낄 수 있다.
김영상 관현악학부장은 "이 무대가 학생들의 음악세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몸과 마음을 다 잡고 자신을 낮추며 음악과 하나가 되기 위해 달려온 지금의 노력에 빛나는 결실이 맺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