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충청인]대전대신고 선후배 사이인 배명호 베트남 축구팀 코치와 김도현 베트남 대사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주목, 충청인]대전대신고 선후배 사이인 배명호 베트남 축구팀 코치와 김도현 베트남 대사

배명호, 대전대신고 입학 1학년까지 다닌 뒤 해외로 축구 지도자 공부 떠나
강철체력 유지하는 든든한 밑돌 역할
김도현 대사, 박항서 감독과 돈독한 관계

  • 승인 2018-12-16 22:00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배명호 박항서
사진 왼쪽 세번째가 대전 출신의 배명호 베트남 축구 대표팀 피지컬 코치.(사진=김천겸 전 새누리당 중앙당 홍보위원 제공)
'박항서 매직 열풍'을 도운 일등 도우미로 '충청'이 있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는 배명호 코치(55)는 대전 백운초, 한밭중을 졸업한 뒤 대전대신고를 1학년까지 다니다 대구 협성고 축구부에 들어간 충청인이다. 어린 시절 쌍둥이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배 코치는 베트남 선수들이 90분 내내 강철 체력을 유지하는 든든한 밑돌이 됐다.

배 코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기간 중 중도일보에 '배명호와 함께하는 2010남아공월드컵' 칼럼을 한 달 간 연재했다.(6월 17일~7월 14일)

박항석 감독과 함께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이 준우승에 이어 15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큰 힘이 됐다.

그는 피지컬 개선을 위해 훈련 시간을 줄이는 대신 '빡세게' 했다.

체격, 그 중에서도 상체 근육의 부실함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배 코치는 언론 인터뷰에서 " 베트남 선수는 하체는 괜찮다. 하지만 상체가 굉장히 약해 이를 보완하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유난히 해외 생활을 많이 한 것도 큰 경험이 됐다.

1990년대 초반 독일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2005년에도 영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했다. 동남아에서의 경력까지 있다.

대전시티즌 팬들 사이에선 하위 성적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대전시티즌감독진으로 영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또 다른 주역은 같은 대전 출신의 김도현 베트남 대사다.

서대전초와 대성중, 대전대신고(10회)를 나온 김 대사는 스즈키겁 우승 당시 경기장에 내려가 박 감독과 악수를 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맺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에 부임한 김 대사는 '박항서 매직'에 걸맞게 베트남과 한국 간 교역 및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대도시 주민들에게 사실상 비자 면제에 가까운 파격적 5년 복수비자를 제공했다.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배 코치는 대전대신고 7회(82학번)로 입학했고, 도현 대사는 10회 졸업생(85학번)인 동문 선후배 사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김도현 박항서
대전 출신인 김도현 베트남 대사(사진 왼쪽)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팀 감독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