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의 Fun한 뷰티] 2018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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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의 Fun한 뷰티] 2018년을 보내며

미스타미용실 둔산점 이인영원장

  • 승인 2018-12-27 16:12
  • 신문게재 2018-12-28 1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헬스톡톡뷰티 얼굴
이인영 원장.
2018년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늘 그렇듯 아쉽기도 하면서 속절없이 빠른 세월 속에 정말인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다. 올해는 유난히 사건 사고 속에 비보가 많이 들려 참 안타까운 일이 많았다. 최근만 해도 고3 친구들의 팬션사고나,타미플루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고들, pc방 사건 등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들이 잇따라 마음이 먹먹해진다. 제발 이제부터라도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 어디든 아이들을 맘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 2019년에는 어디를 가든 안전하고 무엇을 먹든지 안심하며 어디서든 보호받을 수만 있다면 너무나 행복하겠다. 우리는 또 다시 기대하며 그런 나라에서 보호받는 국민이 되길 바라본다.

사업주로 지내는 동안 한해 한해 힘들지 않은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 만큼 힘든 적이 있던가 싶다. 많은 사업주들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 경기 탓에 겨우겨우 연명하며 견디는 와중에 고용법에 치여 노동청에 신고당하면 예상치 못한 목돈에 정신까지 나가버려 직원고용에 겁부터 난다고 한마디씩 한다. 사업주가 다 악덕만 있는 게 아닌데 어느 순간부터 사업주는 나쁜 사람의 이미지로 변해있었다. 내 주변에 사업주들 모두 20~30대 죽어라 일해 만든 자신들의 삶이자 텃밭이다. 열심히 살아온 이들에게 돌을 던지고 상처를 줬다고 생각한다. 취업 걱정 없이 살게 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어딨겠는가. 아쉬움이 남는다. 최저임금을 움직이기 전에 사업주들에게 준비를 함께 시켰다면 어땠을지. 젊은 친구들에게 권리를 가르치고 노동법 위반을 신고하기에 앞서 사업주들에게도 그리 바뀔 세상을 준비하게 도와줬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모두가 힘들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개탄의 아쉬움이 있다.



끼인 세대의 40~50대는 그리 일하면 되는 줄 알고 일해왔고 배운 대로 일하면 되는 줄 알았던 것이다. 누가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느냐 말하고 싶다. 빚덩이만 다시 짊어진 채 쫓겨나 듯 권리금은 고사하고 철거비까지 남겨놓고 나오는 사업주들이 2019년도에는 힘낼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배려가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닐까. 너와 나, 우리가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데 나만 바라보고 나만 생각하니 코앞에 있는 어떤 이도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위기 속에 늘 잘 버티고 이겨왔듯이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조금씩 배려하며 이해한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 2018년 동안 고생하고 애썼다고 박수를 보내며 새롭게 맞는 해에는 좋은일 가득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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