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줄 잇는 이웃 나눔 온정

  • 전국
  • 충북

충주시, 줄 잇는 이웃 나눔 온정

- 충주시 교현안림동 , 성내충인동, 문화동 나눔문화 확산
- 동량초-동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약
-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 등 경로당 및 저소득층 위문
- 전국한우협회충주시지부, 이웃돕기 한우 기탁

  • 승인 2019-01-30 15:38
  • 신문게재 2019-01-31 19면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190131 교현안림동 온정(하나님의교회 이불)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에 설 명절을 앞두고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는 30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이불 10채를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문구)에 기탁했다.

김주철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이웃을 위해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선)도 지역 내 경로당 36곳을 방문해 가래떡 70kg와 미역 36개를 전달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지난 25일 교현안림동 통장협의회(회장 전영목)에서도 66명의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10kg 백미 132포를 기탁했다.

교현안림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협의회는 십여 년째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내 타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안림동 소재 ㈜남영건설 문대식 대표도 100만 원 상당 전기밥솥 5개를 기증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저소득 및 홀몸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190131 동량면이웃돕기(애플행복학교 재능기부)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봉수)와 동량초등학교(교장 김신아)학생회는 30일 저소득 홀몸노인을 위한 성금 후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매달 동량초등학교에서는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해 학생회를 중심으로 저소득 홀몸노인을 돕는데 수익금을 사용하고 있다.

김봉수 위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는 삶을 결정한 것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돕기 사업에 앞장서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190131 동량면온정(지역사회보장협-동량초 협약)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윤인영)는 21명의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라면을 지역 내 취약계층 25가구를 직접 방문 식료품을 전달했다.

또 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열, 부녀회장 박미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징검다리 충주지부(부지부장 노영순)에서 기부한 연탄을 취약계층 5가구에 200장 씩 직접 전달했다.

애플행복학교(교장 노영순)도 탑평 경로당을 방문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주시 문화동에도 문화동통장협의회(회장 유경자)는 30일 경로당 10곳에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행복한 설 명절을 기원했다.

통장협의회는 지난해에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해 떡과 만두를 전달하는 등 명절 때마다 경로당을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또 협의회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중·고생 각 2명에게 2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190131 문화동온정(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주성)도 지난 30일 경로당을 찾아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관내 경로당 10곳에 60만 원 상당의 떡과 만두를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문화동 소재 하나님의교회(담임목사 유승민)는 지난 28일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이불을 구입해 홀로노인 및 장애인가정 15가구에 전달했다.

190131 성내충인동통장협의회
충주시 성내충인동 주민자치위원회 장재흥 위원장은 2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 윤선재 청풍상회 사장도 150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50포를 기탁했다.

같은 날 공흥석 SM새마을금고이사장은 280만 원 상당의 백미 20kg 50포를 기탁했다.

또 배동희 통우회장도 통장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80만 원 상당 라면 40박스를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90131 전국한우협회충주시지부 이웃돕기
전국한우협회충주시지부(지부장 이상배)에서 29일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만 원 상당의 한우고기 121kg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한우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 가구 121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3.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4.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5.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1.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2.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3.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4.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5. 홍영기 건양대 부총장, 지역 산학협력 활성화 공로 교육부장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