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베트남이 만든 담백한 아시안푸드, 광화문역 맛집 반포식스

  • 문화
  • 맛있는 주말

뉴욕과 베트남이 만든 담백한 아시안푸드, 광화문역 맛집 반포식스

월남쌈, 쌀국수 등의 동남아 음식을 뉴욕식으로 재해석해 이색 세종문화회관 데이트 코스로 눈길

  • 승인 2019-06-02 08:0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각국 현지 내 맛집 투어를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해외음식을 국내 정서에 맞게 재해석한 국내 음식점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으면서도 동남아 지역만의 이국적인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쌀국수와 같이 오랜 시간 사랑받은 메뉴는 베트남 현지의 맛을 단순 재현하는 것을 넘어 기존의 메뉴를 변형해 특별한 맛을 제공하는 식당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JD (1)

최근 베트남 요리를 가장 개성 있게 만든다고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은 경복궁 근처 광화문역 맛집으로 손꼽히는 판포식스(BanhPho6)다. 

베트남어로 빵을 의미하는 Banh(반)과 쌀국수를 의미하는 Pho(포), 6가지 향신료를 뜻하는 6(식스)의 합성어인 반포식스는 뉴욕 유학파 요리사와 베트남 현지 요리사가 함께 만든 아시안 푸드 전문점이다.

이곳에선 동남아 음식을 뉴욕식으로 재해석하여 ‘담백한 아시안 푸드’를 선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선한 야채와 부드러운 소고기, 버미셀리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월남쌈’과 12시간 고아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양지 쌀국수’, 싱싱한 해산물을 듬뿍 넣고 매콤하게 볶아낸 ‘타이 칠리 누들’ 등이 대표적인 메뉴이다.
JD (2)

내부 인테리어는 매장 전반적으로 모던한 뉴욕 동부 풍의 은은한 브라운 톤의 색이 깔려 있어 세련된 분위기를 제공하고, 중앙에 자리잡은 주방 양쪽으로는 테이블 좌석이, 안쪽에는 각종 모임에 적합한 3개의 독립룸이 마련돼 있어 연인부터 단체모임까지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맛집으로도 불리는 반포식스는 반포역 6번 출구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메뉴 및 가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3.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4.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5.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1.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