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광 활성화' 대학생 아이디어 지역 정책에 활용될까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관광 활성화' 대학생 아이디어 지역 정책에 활용될까

대전국제학술대회서 대학생 톡톡튀는 아이디어 봇물
대전 방문의해 정책구상에 활용될까 관심

  • 승인 2019-07-08 18:14
  • 신문게재 2019-07-09 6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GettyImages-jv11175608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전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지역정책에 녹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간 지역대와 대전시가 '대전 방문의 해' 정책 구상을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대학생의 젊은 아이디어와 마케팅 제안 활용이 기대된다.

지난 4일부터 3일간 한남대에서 열린 '제86차 한국관광학회 대전국제학술대회' 둘째날엔 대전시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대학생 제안서 발표대회와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이 개최됐다.

총 14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3인의 심사를 거쳐 대학생 제안서 24편과 대학원생 논문 11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학생 제안서는 과학 활용, 유성온천, 축제·환경, 교통 활용, 근대문화, 여행·야간으로 나뉘었다. 대전의 맛집을 ICT 융합 식도락 개발형 상품으로 소개한 '다음 역은 맛집, 대전 맛집 역입니다'(우송정보대 김수진), 대전 증약터널을 이용한 인센티브투어 팀빌딩 프로그램 개발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대전으로!(이지원, 김준후, 우성원)' 등이 발표됐다.

또한 현재 시티투어버스의 문제점을 보완한 결합형 시티투어 버스 '가온버스(오창훈, 김연정, 주윤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형 유성온천 관광특구 조성(김은성, 손진하, 김하영)'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접목하는 아이디어들도 쏟아져 나왔다.

대상은 한양대 유가연, 박재연, 이화영 학생 팀의 '대전 관광(觀光), 광복(光復)에서 빛을 찾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대전의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 단재 신채호 선생을 모티브로 해 스토리텔링형 미션투어를 활용한 대전만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립하자는 아이디어다.

대전지역 학생의 입상도 눈에 띈다. '다음 역은 맛집, 대전 맛집 역입니다'로 장려상을 수상한 우송정보대 김수진 학생은 "대전은 지하철 노선도가 하나인데, 이를 이용해서 지하철 역과 맛집을 결합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주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대전시는 관광자원에 대한 홍보가 굉장히 부족한 편으로 어떤 상품이 있어도 참여율이 저조한 것 같다"며 "지하철 역 안에 스탬프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스탬프를 모아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참여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현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130여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는데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대전지역 특성을 잘 활용해서 더 풍성한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3.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4.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5.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1.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2. 충남도 의정비심의위 열고 도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협의… 매달 582만 원으로 잠정 결정
  3. 충남교육청 '2026 충남 교육 SNS 지원단' 54명 위촉
  4.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5.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