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벨을 눌러야 보행자 신호로 바뀐다!

  • 전국
  • 서산시

노란색벨을 눌러야 보행자 신호로 바뀐다!

-서산 신설 동서간선도로,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일반 신호등과 달라, 보행 시 벨 반드시 눌려야, 통행 가능

  • 승인 2019-07-16 14:4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IMG_20190715_192029HD
서산 동서간선도로 교통 신호등에 설치된 보행자용 노란색 벨
IMG_20190715_192040HD
다른 신호등과 차이가 있는 서산 동서간선도로 교통 신호등
IMG_20190715_192158HD
서산 동서간선도로 교통 신호등
IMG_20190715_192203HD
서산 동서간선도로 시각장애인용 교통신호등




최근 개통된 서산시 석림동과 잠홍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의 동서간선도로 신호체계가 새롭게 바뀌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일반적인 신호체계인 직진과 좌회전 시 우측 방향이 보행자 신호로 바뀌도록 되어있는데, 이 도로 중간중간에 설치돼 있는 신호등 체계는 자동차 교행 신호와는 다르게 보행자 통행 파란 신호가 별도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 도로 보행자들이 도로를 건널 경우, 신호등 아래 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노란색 벨을 눌러야만, 보행자 신호가 나타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보행자 신호는 전혀 없는 자동차 교행 위주의 신호체계로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관련,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은데다가, 또한 작은 안내문을 둥근 신호등 밑 부분에 설치돼 있고, 안내 문구도 '벨을 누르면 신호가 바뀐다'고 되어 있어 일반인들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게 되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이를 모르는 보행자들이 신호등 아래서 수십 분을 기다려도, 보행자 교행 신호가 안 나오고 계속 차량 들만이 빠른 속도로 가로지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이 도로의 경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향신호기까지 바로 옆부분에 노란색 벨로 설치 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주민은 "도보 운동을 하기 위해 이 교차로를 매일 건너는데, 새 도로를 만들어 놓은 뒤로는 보행자 횡단용 파란불은 고장 난 채 작동하지 않아 불안 불안해 하며 몰래 빨간불에서 뛰어서 건너다니고 있는데, 차들이 너무 쌩쌩 달려 위험하고 겁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낮에는 운전자들이 어느 정도 멀리 보여 다행이지만, 캄캄한 야간에는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6차선의 넓은 도로를 빨간불에 느린 걸음으로 불법으로 건너는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을 못 볼 경우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이곳에는 보행자들이 많지 않고, 거의 차량 전용차로 개념으로 보행자들이 벨만 누르면, 바로 보행자 통행 파란 신호로 바뀌고 충분히 건너갈 시간 후, 다시 차량 소통 신호로 변환되게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근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홍보 문구도 조정하고, 크게 확대 설치하는 등 새로운 신호등 체계를 완전히 숙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2.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3. 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절차 본격화
  4.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에 또 ‘정치권 외풍’ 우려
  5.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1. 충남경찰 중 실종 전담인력 17명뿐… “경찰 인력 확충·지자체 공조 필요”
  2. 충청권 광역철도·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고비 넘었다'
  3.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4.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자문단 출범
  5.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강력한 국토균형발전 정책 추진돼야“

이대통령 "강력한 국토균형발전 정책 추진돼야“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무엇보다 강력한 균형발전, 국토균형발전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7월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본격적인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올해 31주년이 됐다. 그간 우리의 지방자치는 양적으로, 또 질적으로 몰라볼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역량과 또 역할이 꾸준히 강화돼왔고, 지방행정과 입법, 예산 등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 또한 확대돼왔다"..

충청 지역민 "경기 상황 어둡다"... 필수 지출 제외 지갑 닫나
충청 지역민 "경기 상황 어둡다"... 필수 지출 제외 지갑 닫나

대전·세종·충남 지역민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암울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지수가 나란히 하락하면서 내수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인데, 경기 침체기에 가장 먼저 줄이는 의류·문화비 등의 지출 전망도 낮아졌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대전·세종·충남 소비자심리지수는 105.6으로, 7월(105.3)보다 0.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대전·세종·충남 572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

충청권 광역철도·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고비 넘었다`
충청권 광역철도·국도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고비 넘었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과 충남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까다롭다는 기획예산처의 심의와 심사를 통과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6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계룡~신탄진)이 기획예산처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역∼대전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역 35.4km 구간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으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2023년부터 공사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공사 과정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배롱나무와 유회당 배롱나무와 유회당

  • 벌 쏘임 7~9월 집중…‘벌집 발견 시 119에 신고하세요’ 벌 쏘임 7~9월 집중…‘벌집 발견 시 119에 신고하세요’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