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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석마을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 씨는 매년 발견된 댕구 알 버섯 때문에 사과밭을 주의 깊게 살펴 보다 전년보다 늦은 8월 초순 경 1개의 ‘댕구 알’ 버섯을 발견했다.
주지환 씨의 사과밭에서는 2014년도에 2개, 2015년도에 2개, 2016년에 8개, 2017년에 2개, 2018년에 1개, 2019년에 1개 발견되는 등 최근 6년 동안 16개의 ‘댕구 알’ 버섯이 발견되어 그 존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 알’ 버섯은 지름이 20cm~24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띠고 있다.
‘Lanopila nipponica’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 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 알’ 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 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 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댕구 알’ 버섯은 예부터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식용으로 일반화되지는 못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댕구 알’ 버섯이 무려 5년 동안이나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 버섯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농가 주 주지환 씨는 "‘댕구 알’ 버섯의 효능이 뛰어난 만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끔 대중화 및 상품화되었으면 좋겠다" 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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