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의 날’ 168개 아름다운 섬 만들기 추진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섬의 날’ 168개 아름다운 섬 만들기 추진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에 ‘섬의 날’ 인천섬 알리기 홍보부스 설치 운영

  • 승인 2019-08-08 10: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IMG-0799
인천시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에 섬의 날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섬의 날 기념행사에서 강화·옹진의 아름다운 섬을 적극 알리고,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인천의 섬은 총 168개로 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의 섬들은 해양 영토적으로나 군사전략적 가치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하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 많고, 배 편 접근이 어려워 방문을 망설이는 시민이 많다. 이러한 섬들의 특징과 특색을 잡아 적극 홍보하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면 인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자산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섬의 날은 2018년 3월 20일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을 통해 매년 8월 8일로 정해 졌다. 그 첫 행사로 8월 8일~8월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에서 처음 개최된다.

인천시는 삼학도 내 행사장에서 강화군, 옹진군의 아름다운 섬들을 홍보하고 VR 체험 등 각종 시설을 마련해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섬의 날 지정은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섬 발전을 위해 국가정책의 일관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념일 지정은 큰 의미가 있다.

인천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시작했다. 도서민의 ▲기초생활 기반확충사업 ▲지역소득증대사업 ▲지역경관개선 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4개 분야 42개사업에 2019년 약 358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수소통로, 연도교 등 도서 내 기반시설 확충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을 위해 정주생활지원비, 해상운송비, 노후주택개량사업 등을 위해 약 8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 외 접경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인천시, 강원도, 경기도 등과 합동으로 산업육성과 남북교류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추진 중이고, 도서 일일생활권 확보를 위한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 추진, 인천 앞바다 해양쓰레기 수거 및 해양보호구역 관리 등 중앙정부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천시만의 특색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우선,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의 연안여객 편의성 및 네트워크 개선으로 백령도 신공항 건설, 여객선 준공영제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서도 연도교 건설 추진과 남북평화고속도로의 시작인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예타면제 확정 등 연도·연륙교 건설을 계획 중이다.

또한, 섬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도록 장봉도 내 전기자동차를 운영 중이며 대이작도 등에 지역주민을 위해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섬마을 주민행복버스' 운영으로 섬 내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민 식수난 해결을 위해 대이작도 지하수 저류지 설치와 대청도, 연평도 해수담수화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비연육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북도면 지역에 해저관로를 통한 상수도 연결사업을 추진해 일평균 600~700톤의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위한 병원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도서지역 내 보건의료 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T/F를 구성해 닥터헬기 운영, 응급이송 관련 체계 정비 등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

시는 또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명품어항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어항의 접안시설 보강, 바다낚시터 조성, 해양전시관 등 쉼터를 조성하고, 어항가빈시설 정비, 어촌관광시설 등 해양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는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해양수산부 주관)에 중구, 강화군, 옹진군의 5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56억 원을 확보했다. 중구 소무의항, 강화군 후포항, 옹진군 야달항, 답동항, 대이작항 등에 2개년(2019~2020)에 걸쳐 어항기반시설, 어촌관광시설 등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사렴도 유원지 개발, 작약도 개발사업 등 무인도에 대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향후 민간자본에 대한 투자유치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백령도, 대청도 일대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높은 학술적가치와 수려한 경관을 활용해 생태, 환경, 문화, 역사 등이 어우러진 관광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섬 활성화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도서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섬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득증대와 관광객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다.

그동안 섬 발전 사업은 관주도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치중해 추진되어 왔었으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정책참여 욕구 향상과 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정책적 요구가 판단된다.

또한 지속적인 섬 발전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관련 조례의 신설이 필요했다. 그 첫걸음으로 올해 초 도서발전을 위한 지원조례를 신규 제정해 도서지원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5월 도서발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활용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

향후 도서발전지원센터의 설립 추진을 통해 섬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민·관·학·연이 전부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으로 섬 발전사업의 현장 밀착형 지원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68개 아름다운 섬의 가치를 극대화해 인천 섬으로 휴식여행 하고픈 많은 시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즐길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일방적인 정책추진이 아닌 정책수요자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아름다운 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2. 충남대 상용직 노사갈등 160여일 만에 마침표…학내 신뢰 회복 과제
  3. 대전 갑천 엑스포다리 불꽃쇼 취소… 인파 밀집·안전사고 우려
  4. 대전 미분양 아파트 늘었는데…내년 주택시장 괜찮을까
  5. 사람 몰리는 오월드, 적자는 눈덩이… 도시공사 새 사장, 해법 나올까
  1. 단양수중보 녹조, 수공·환경청은 알고 단양군·충북도는 몰랐다
  2.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기행 성료…한글 문학의 발자취를 따라서
  3.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4. 국정감사 중반전 충청 현안 조기 가시화 초당적 협력 시급
  5. 대전시 민선 9기 공약 77개 확정… 8조 3244억 투입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허태정 슈퍼위크…정부지원 촉구 시도지사 연대강화

취임 100일을 전후로 민생 경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는다.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국무총리실 행사에서 정부 차원의 대전시 지원 방안을 촉구하고 전국 시도지사들과 만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제를 논의한다. 민선 9기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한 '2026 빵축제' 개막식에서 이에 대한 외연 확대나 지역 관광 활성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허 시장은 15일 오후 2시 옛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전환, 2차 국민토론회-충청'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총리실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대전 사회복무요원 3년 연속 감소… 소집 대기만 2년 6개월 최장

지방정부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를 부담하면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요원을 제때 받지 않아 소집 대기 기간이 최장 2년 6개월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현황을 분석해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배정 인원은 2021년 3만 5475명에서 2022년 3만 212명, 2023년 2만 9581명, 2024년 2만 8521명, 20205년 2만 5522명, 2026년 2만 2235명으로 37.3% 감소했다. 배정 인원 감소는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이..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AI·빅데이터 인재 양성 지원금과 훈련 실적까지 수도권 집중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 지원금이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 기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 역시 수도권이 압도적이었다. 국회 기후환경에너지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고용노동부의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을 분석 후 12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KDT 지원금 4759억 8400만원 중 수도권 소재 기관에 지급한 금액은 4467억 4800만원(93.9%)으로 집계됐다. KDT는 민간 훈련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디지털·첨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대전 주말 축제 ‘북적북적’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