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쌍치작은도서관에 도서 3천권 기증

  • 전국
  • 광주/호남

전북 순창 쌍치작은도서관에 도서 3천권 기증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구세군?을 통해 기부 받아 기증 전달식!

  • 승인 2019-08-19 23:48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순창 0819 - 쌍치작은도서관 도서 기증 DSC_3148
전북 순창군 쌍치작은도서관 도서 기증
전라북도가 지난 16일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노홍래 순창 부군수, 최영일 도의원, 손종석 군의원 등 관계자와 8개 마을주민자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쌍치작은도서관에 도서 3,000권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5월 개관한 쌍치작은도서관은 2,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었지만 서고에 비해 도서가 부족해, 개관식 후 다과회 자리에서 마을주민자치위원 등 쌍치면 주민들은 황숙주 군수와 최영일 도의원, 도 관계자들에게 도서가 부족하므로 서가를 채워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전북도에서는 도서 기증처를 확보하려 밤낮없이 뛴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구세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기증도서 소외계층 배포사업'을 통해 3,000권의 도서를 확보해 이번 기증에 나선 것.

이 사업은 지자체 및 출판사가 기증한 도서를 소외계층이용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지역 도서관, 작은 도서관, 군부대 등 전국에 양질의 도서를 배분하여 문화소외계층들이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복지를 구현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날 기증식에 참석한 최영일 도의원과 노홍래 순창 부군수는 "도서관은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우는가가 훨씬 중요하다" 며 "이번에 기증된 도서로 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독서체험을 하는, 평생학습의 좋은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진원 쌍치면민회장도 전북도와 순창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평생학습의 시대임을 절감한다. 인문학 강의도 적극적으로 듣고 앞으로 남은 생을 위하여 새롭게 배우는 장으로서 우리 면민들 모두 도서관을 적극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쌍치작은도서관이 쌍치면의 생활 SOC의 거점이 되 가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순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4.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5.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1.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2.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3.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4.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5.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박수현 위원장..

대전 전 연인 살해 피의자 7일 만에 대면조사…경찰 체포영장 재집행
대전 전 연인 살해 피의자 7일 만에 대면조사…경찰 체포영장 재집행

대전 괴정동에서 전 연인을 살해하고 음독을 시도한 피의자의 건강 상태가 회복돼 경찰이 체포영장을 재집행하고 대면조사에 나섰다. 5일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7월 30일 살인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충북 진천에 입원 중이던 그를 서부경찰서로 신병을 옮겨 조사를 시작했다.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A씨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른 조치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29일..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태안 출신이면서 미주 항일운동에 헌신한 문양목(1869~1940) 애국지사의 유해가 국내로 옮겨져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4일 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크뷰 공동묘지에 안장된 애국지사 문양목 지사의 유해를 8월 13일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한다. 캘리포니아 주 산호퀸카운티 지방법원의 유해발굴 청원 승인 명령에 따라 배우자와 동시에 국내 봉환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문양목 지사는 1894년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하고, 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로 한국이 사실상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자,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