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노인인구는 6월 말 기준 10만3000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12%를 차지하면서, 노인들의 일자리 참여에 대한 욕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1942명이 신규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청주흥덕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2곳에서 신청 받아 선발 기준표에 의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노노케어, 스쿨존교통지원, 청소년선도봉사, 환경정비, 공공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노인 일자리 미참여 저소득층의 소득 보충과 올해 사업 조기 추진에 따른 일자리 참여자의 참여지속을 위해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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