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삼육대와 푸드테크 분야 미래 CEO 키운다

  • 경제/과학
  • 기업/CEO

SBA, 삼육대와 푸드테크 분야 미래 CEO 키운다

웰빙식품 제조 푸드테크와 서비스 분야 등 건강과학 특성화 창업에 강점

  • 승인 2019-09-27 15:20
  • 봉원종 기자봉원종 기자
JD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삼육대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의 미래 CEO를 양성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대학 내 기업가정신과 창업열풍 확산을 위해 SBA가 서울의 13개 대학과 협력하여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SBA와 삼육대는 웰빙 트렌드,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 증가 등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추어 외식, 디자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전형 창업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전외식창업’ 강연에서는 외식창업 아이템 개발 및 메뉴 선정, 브랜딩에 관련한 이론 교육을 진행, 이후 실제 교내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현업 외식창업 전문가의 강의와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외식 창업경영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창업을 경험할 수 있는 과정도 운영한다. ‘크리에이터 창업 과정’을 통해 뉴미디어 산업에 대한 이해, 콘텐츠 퍼블리싱 방법, 성공적 콘텐츠 시장 진입 전략 등을 배울 수 있다. 

비즈니스모델(BM) 캔버스 작성을 통해 전반적인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실전형 비즈니스 창업’, 문화예술 분야의 창업가를 양성하는 ‘디자인 프로젝트 창업’ 과정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이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단기간 내에 창업을 시도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삼육대는 현업 전문가, 전문기관, 액셀러레이터 등과 적극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강사 및 멘토 그룹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내 교육혁신단과 협업해 플립러닝, 강의저장수업 등 특화된 온•오프라인 병행학습도 진행한다. 단순 이론교육은 지양하고, 실전과 같은 창업과정을 경험하도록 현장 문제해결 중심으로 운영한다. 중간고사로 팀별 외식창업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기말고사로는 교내에서 실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전외식창업’ 강좌는 교내 대학일자리본부가 운영하는 ‘테이스티 오브 삼육’이라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 학기 종료 후 우수 팀을 선발, 6개월간 푸드트럭을 무상으로 임대하여 교내에서 실제 창업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육대 일자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오덕신 부총장은 “삼육대 창업교육은 기존 창업 프로그램과 단순 이론교육 보다는 실제 창업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업도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푸드테크, 디자인 및 크리에이터 등 시대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야에서 학생들이 창업을 경험하고 신속히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BA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SBA아카데미 팝업스쿨로 운영하는 삼육대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실전형 창업교육 과정을 운영, 실제 창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삼육대의 강점이자 웰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푸드테크 분야는 젊은 세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향후 시장 전망이 매우 좋아서 혁신적 스타트업들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BA는 건국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성대, 한양대 등 13개 대학과 연간 100개 과정을 운영하여 4,50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봉원종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2.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충남대 올해 114억 원 발전기금 모금…전국 거점국립大에서 '최다'
  5.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1.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2. 한남대 린튼글로벌스쿨, 교육부 ‘캠퍼스 아시아 3주기 사업’ 선정
  3. 심사평가원, 폐자원의 회수-재활용 실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4. "천안·아산 K-POP 돔구장 건립 속도 낸다"… 충남도, 전문가 자문 회의 개최
  5. 충남도, 도정 빛낸 우수시책 12건 선정

헤드라인 뉴스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불수능 영향?…대전권 4년제 대학 수시 등록률 증가

2026학년도 대입 모집에서 대전권 4년제 대학 대부분 수시 합격자 최종 등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황금돼지띠' 출생 응시생 증가와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불수능 여파에 따른 안정 지원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의 등록률이 전년보다 늘어 90%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사립대학들의 등록률이 크게 올라 대전대가 93.6%로 전년(82.4%)에 비해 11%p가량 늘었다. 목원대도 94%로 전년(83.4..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제천 전 구간 개통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3~4공구 잔여구간인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신촌교차로)'에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봉양역 앞 교차로)'까지 17.4㎞를 30일 낮 12시에 추가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10.5㎞) 개통을 시작으로 잔여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2017년 첫 삽을 뜬 지 8년 만에 57.8㎞ 구간이 완전 개통됐다. 이처럼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큰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서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의 유기적인 협력이 주효했다. 총사업비 1조436억 원이 소요된 이 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