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이팔청춘”, 계룡시 어르신 운동회 열어

  • 전국
  • 계룡시

“마음만은 이팔청춘”, 계룡시 어르신 운동회 열어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 건강한 노년문화와 세대화합 도모

  • 승인 2019-10-22 10:09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계룡시는 22일 계룡시종합운동장에서 제23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며 어르신 운동회를 열고, 관내 어르신들이 60~70년 전 초등학교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지회장 김정수)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여느 해와 다르게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공연위주를 벗어나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운동회를 개최함으로써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의 삶을 응원하고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박춘엽 시의회 의장, 관내어르신 등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동회 참가팀 입장식, 노인의 날 기념식, 어르신 운동 경기, 화합행사 등 순으로 이어졌다.

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어 진행된 운동회는 관내 경로당을 21개 팀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공굴리기, 모래주머니 던져 바구니 넣기, 한궁, 10kg 모래가마니 오래들기, 걸어서 바통 터치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쉽고 재미있는 경기들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팀별 열띤 응원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과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통장, 부녀회장 등 마을주민들이 어르신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경로효친을 실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정수 지회장은 “지역 노인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전 초등학교 운동회를 추억하며 함께 어울리고 즐긴 이번 행사를 통해 활기차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건강한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노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홍묵 시장은 “오늘의 눈부신 발전은 지난날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과 더욱 풍요로운 삶을 위해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하고 다양한 노인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