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네팔 교육봉사단 교사 4명 실종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네팔 교육봉사단 교사 4명 실종

사고상황본부 구성... 현지지원 인력 급파

  • 승인 2020-01-18 12:55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네팔로 교육봉사 활동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들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눈사태를 만나 4명이 실종됐다.

18일 외교부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지난 13일 출발했다. 봉사단은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번 사고는 주말을 이용해 트래킹에 나섰던 인원이 네팔 지역에 갑자기 내린 폭우와 폭설을 만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시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11시(한국 오후 1시45~2시15분)이다.

KakaoTalk_20200118_125122421_12
네팔로 교육봉사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산사태를 만나 실종됐다. 도교육청은 사고접수 직후 사고상황본부를 가동하고, 인력을 급파했다.
건강상 숙소에 잔류한 2명을 제외한 9명이 이날 트래킹 도중 눈사태를 만났으며, 이중 앞서가던 4명이 현지 가이드와 함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후미에 있던 5명의 교사들은 현지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접수 직후 도교육청은 사고상황본부를 꾸리고, 사태파악과 현장 지원을 위해 인원을 급히 파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맞아 전원 안전한 귀국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원하고 있다"며 "가족들과 외교부, 교육부 등과 긴밀한 정보 공유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