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루왁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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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루왁커피’

인도네시아산, 사향고양이과 루왁 배설물서 얻어져

  • 승인 2020-01-18 16: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띠얀다니
많은 사람들이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가지며 지친 마음을 달래고 응원한다. 또한 연인이나 친구와 만날 때도 커피를 자주 마신다. 오늘날 커피는 단순히 음료나 기호품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와 함께 세계 커피 시장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여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산 커피를 소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등 삶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루왁커피’의 생산지이기도 하다. 밤에 커피 농장 근처를 자유롭게 배회하며 커피 열매를 먹는 사향고양이 과의 일종인 ‘루왁(Luwak)’의 배설물에서 얻어진다.

이 동물이 삼킨 커피 열매는 과육은 소화되고 씨앗인 커피 원두만 배설되는데 침과 위액에 섞여 소화되는 가운데 특유의 발효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된다. 배설된 원두를 모아 세척하고 건조 후 로스팅 과정을 거치면 ‘루왁커피’로 상품화 된다.

‘루왁커피’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 맛의 월등함 보다 희소가치가 있어 값이 비싸다. 오랫동안 보통 커피의 몇십 배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 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사향고양이에게 커피 열매를 먹여 사육하면서 생산량이 늘고 대중화 되었다. 하지만 비좁은 우리 안에 갇힌 채 커피 열매를 억지로 먹으며 배설을 강요 당하는 사향고향이들이 방송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고 현재 새로운 여러 규제들에 직면해 있다.

논산=이스나르띠얀다니 명예기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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