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발효조청’ 등 5개 특허기술 이전

  • 전국
  • 충북

충북농업기술원, ‘발효조청’ 등 5개 특허기술 이전

4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농가소득 증가 기대

  • 승인 2020-02-18 10:19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발효조청 등 5개 특허기술에 대해 ㈜무궁화식품 등 4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 이전된 특허는 농업기술원에서 분리한 유용 균주를 이용한 발효식품에 관한 기술과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기술에 관한 것으로 ▲와이셀라 콘퓨사 균주를 이용한 발효조청 ▲알코올 분해력이 우수한 초산균을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청 ▲착즙수율이 향상된 아로니아 주스 ▲항산화성이 우수한 대추 혼합잼 등 5개 기술이다.



기술이전업체인 ㈜개신바이오텍은 식품유용미생물인 '와이셀라 콘퓨사 균주'와 '초산균'을 대량 생산하고, 한과제조업체인 ㈜무궁화식품은 유산균 활용 쌀 발효조청을, 농업회사법인 ㈜조은은 흑도라지즙과 아로니아주스를, 농업회사법인 생명농업실천연합에서는 블루베리를 접목한 혼합잼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특허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산업화 되면 관련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향식 농업기술원 식품개발팀장은 "특허기술이 현장에서 조기에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교육 및 제품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거산공원…동남생활권 '10분 공세권' 이끈다
  2.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3. 해운대 겨울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 '해운대빛축제'
  4.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5. ‘수능 끝, 해방이다’
  1. 국외 입양인들, 세종서 모국 문화 체험 "색다른 감동"
  2. [2026 수능] 국어·수학 변별력 있게 출제 예상… 수험생 증가·사탐런·의대정원 조정 등 '변수'
  3.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시민 빠진 문화행정"…대전시, 수치만 채운 예술정책 도마에

헤드라인 뉴스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제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5일 발표되는 성적에 맞춰 대학·학과 선택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올해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높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식 변화 등 변수가 있어 영역별 점수 활용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일학원에 따르면 수능 직후부터 성적 발표 전까지의 '가채점 기반 전략 설정'이 대입성공의 핵심 단계다. 수험생은 영역별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모집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먼저 판단해야..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축구특별시 대전에서 2년 6개월만에 A매치 열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오후 8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볼리비아의 친선경기가 개최된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준비 과정에서 열리는 중요한 평가전으로,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를 상대로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다. 대전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년 5개월 만의 일이다.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 3만9823명이 입장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노잼도시’의 오명을 벗고 ‘꿀잼대전’으로

한때 '노잼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각종 조사에서 대전의 관광·여행 만족도와 소비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도시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과학도시의 정체성에 문화, 관광, 휴식의 기능이 더해지면서 대전은 지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