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이닝 1실점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토론토 류현진,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 2이닝 1실점

  • 승인 2020-02-28 10:27
  • 수정 2020-06-09 09:3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류혀진
토론토에서 처음 등판한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제공]

괴물 류현진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실력을 화끈하게 보여줄까.

 

류현진은 한화이글스에서 야구선수로서의 재능을 선보여 아메리카 드림을 실현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갔다.

 

하지만 고질병인 관절 문제로 한동안 본의아니게 잠수타는 시간이 필요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실전 등판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안타 1실점 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이날 41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캐나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던진 첫 시범경기 출발은 불안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1회 초 첫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트레버 라르나크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후속타자 윌리언스 아스투딜로를 3루 땅볼로 유도했고, 홈으로 향하던 케이브는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토론토 내야 수비가 원활하지 않아 1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브렌트 루커를 헛스윙 삼진, 로이스 루이스를 3루 땅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모면했지만, 2회 첫 실점 했다.

첫 타자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타자 잰더 비엘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질베르토 셀레스티노를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잭 라인하이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9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사 만루에서 케빈 스미스가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를 이뤘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3.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4.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5.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1.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2.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3.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4.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5. KAIST 비싼 데이터센터 GPU 대신 내 PC·모바일 GPU로 AI 서비스 '스펙엣지'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 "형식적 특별시는 시민동의 얻기 어려워"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 '형식이 아닌 실질적 특별시 완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특별시) 관련 핵심 특례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조직권·예산권·세수권 등 실질적 특례가 반드시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법안이 가장 중요하다"며"형식적 특별시로는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면서 충청권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지방정부 모델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를 위해 각..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통합, 세종시엔?… "기회이자 호재"

대전·충남 행정 통합 흐름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도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응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을구 국회의원)이 29일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호재"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 배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행정수도 상징성 약화' 우려와는 상반된 입장이다...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대전 중소기업 16.3% "새해 경영환경 악화될 것"… 비관론 > 낙관론 '2배 격차'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의 비관론이 낙관론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상언)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대전지역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지역 중소기업 30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5.2%가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6.3%로,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8.5%)보다 두 배가량 많아 내년 경영 여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