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모든 학생과 취약계층에 마스크 17만장 긴급지원

  • 전국
  • 강원

강원 화천, 모든 학생과 취약계층에 마스크 17만장 긴급지원

-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고령자, 수급자, 장애인 등 대상

  • 승인 2020-03-30 14:12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마스크 배달4
지난 27일, 최문순 화천군수가 청소년수련관에서 대학생들에게 지원될 마스크를 택배 발송하고 있다.
화천군이 내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모든 학생과 65세 이상 고령자 등 취약계층 전원에게 마스크 17만 장을 긴급 지원한다.

군은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작된 KN95 마스크 15만 장을 수입해 군청에 입고시켰다. 이와 함께 개학 이전까지 자원봉사센터의 지원과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2만여 개의 면 마스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는 재포장 작업을 거쳐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급 이상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원생 등에게 우선 지급된다. 다문화가정과 노인돌봄서비스 및 복지시설 종사자들, 어린이집 원생 역시 마스크 지원을 받게 됐다. 지역 출신 대학생과 중·고교생,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에티오피아 국내 유학생 전원에게는 개학 이전 마스크 지원이 마무리된다.

버스와 택시 등 운수회사 종사자, 공영버스터미널 근무자,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주차관리요원, 주민 접촉이 잦은 이장 전원에게도 마스크가 전달된다.



한편, 화천군은 개학을 전후해 코로나19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고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에게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내달 초 지역 주요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 5대와 방역 텐트를 설치하고, 손 소독제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천=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2.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3.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4.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5.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3.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4. 대전시 배터리 커넥트 2025 개최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