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전의 아들’ 이웅희, “꿈꾸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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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대전의 아들’ 이웅희, “꿈꾸는 것 같다”

  • 승인 2020-04-23 14:01
  • 수정 2021-05-03 09:2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이웅희1
대전하나시티즌 수비수 이웅희(대전하나시티즌)

대전의 아들 이웅희가 대전하나시티즌의 2020시즌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2020시즌에 대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웅희는 "축구선수로서 유니폼 판매 1위를 해본다는 것이 꿈만 같다. 대전으로 돌아오자마자 이런 기쁨을 느끼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웅희는 대전을 대표하는 축구스타 중 한 명이다. 현역 국가대표인 황인범과 함께 대전의 아들로 불린다. 이웅희는 대전봉산중학교와 대전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대전에 위치한 배제대학교를 거쳤고 지난 2011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대전을 떠난 이웅희는 6년만에 대전에 돌아온 것이다. 

 

대전은 지난 6년간 많은 것이 변했다. 2부리그로 내려가 다시 1부 리그로 올라왔으며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전환됐다. 구단 대외적으로 우여곡절도 있었다. 대전의 영광과 시련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이웅희다. 팬들도 이웅희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황인범이 떠난 대전의 아들 자리를 이웅희가 채워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2%부족했던 대전의 수비라인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합류한 이웅희는 누구보다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통해 수비진을 이끌어가야 할 그는 개막전에 맞춘 수비 조직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늦게 합류했지만, FC서울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선홍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있어 적응에 문제는 없었다. 수비진 역시 다양한 조합으로 훈련하며 조직력을 맞춰가고 있다. 이지솔, 이규로, 이슬찬 등 수비수들 모두 능력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누가 출전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이웅희는 베테랑으로서 본인의 역할을 언급하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 가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잊지 않았다.

"어느 순간 나이 차이가 나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 베테랑이라고 해서 무게를 잡기보다 어린 선수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지훈련부터 선수들이 새로운 동기부여를 가지며 개막전을 대비하고 있어 운동장 분위기가 활기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웅희는 팬들의 소중함을 언급하며 앞으로 만들어갈 대전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의 레전드는 선수가 아닌 구단과 팬들이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이 없으면 그 팀은 존재가치가 없다. 구단의 시작점에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쓰고 싶다"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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