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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새벽(연출 한선덕)이 연극 '해를 쏜 소년'을 14일부터 대덕문화원에서 선보인다.
연극 '해를 쏜 소년'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아나운서 오영신이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시대를 그린다.
극단 새벽의 이번 공연은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후 첫 공연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해를 쏜 소년'은 일제 말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대항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계승하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현재 방송인들이 찾아낸다. 그 당시 펼치지 못했던 방송 재현과 숨겨져 있던 선각자들을 찾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독립을 갈망했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해를 쏜 소년은 제29회 대전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 장은숙 배우, 무대예술상 김지혜 음악감독, 신인연기상 김도윤 배우가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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