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새벽 '해를 쏜 소년' 14일부터 대덕문화원서 공연

  • 문화
  • 문화 일반

극단새벽 '해를 쏜 소년' 14일부터 대덕문화원서 공연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선정
일제강점기 우리말 지키려던 선조들 고곤분투 담아

  • 승인 2020-05-13 12:54
  • 수정 2021-05-12 22:43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인쇄
KakaoTalk_20200512_123358574

극단 새벽(연출 한선덕)이 연극 '해를 쏜 소년'을 14일부터 16일까지 대덕문화원에서 선보인다. 

 

연극 '해를 쏜 소년'은 우리나라 최초 여성 아나운서 오영신이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시대를 그린다.

 

시대극에 특화된 극단 새벽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본과 연출,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 극의 흐름을 이끄는 음악까지 삼박자를 갖춘 공연으로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해를 쏜 소년'은 일제 말 경성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제에 대항해 우리 민족의 정신을 계승하려 했던 방송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현재 방송인들이 찾아낸다. 그 당시 펼치지 못했던 방송 재현과 숨겨져 있던 선각자들을 찾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독립을 갈망했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해를 쏜 소년은 제29회 대전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 장은숙 배우, 무대예술상 김지혜 음악감독, 신인연기상 김도윤 배우가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극단 새벽은 1990년 창단했고, 줄곧 의미있는 작품을 남기겠다는 순수한 예술혼을 지켜왔다. 

 

2018년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아버지 없는 아이'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는 대전연극계의 위상을 높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 작품은 유보재 작가가 대전희곡공모전에서 수상한 극이다. 

 

한편 극단 새벽의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 선정돼 대덕문화원에서 공연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