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팀.플레에어 오브 라운드... 하나원큐 K리그2 '관전포인트'는?

  • 스포츠
  • 축구

매치.팀.플레에어 오브 라운드... 하나원큐 K리그2 '관전포인트'는?

  • 승인 2020-05-21 14:52
  • 수정 2020-06-17 14:46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왼쪽부터 이창민(제주)-안드레(대전)-레안드로(서울 이랜드)
초반부터 혼전을 예고하고 있는 K리그 2부의 3라운드 경기가 오늘 주말에 펼쳐진다.(좌측부터) 이창민(제주) 안드레(대전) 레안드로(서울 이랜드)

 

'우승 후보는 없다'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의 말대로 K2 리그의 초반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된 제주-경남의 부진과 부천이 선전하며 리그 초반 양상의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제주, 패배를 모르는 부천, 서울 이랜드의 복덩이로 떠오른 레안드로까지 이번 주말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의 주목해야 할 매치, 팀, 하나원큐 K리그2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2경기 무승 '제주' vs 2경기 무패 '대전'
 

올 시즌 K리그2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두 팀이 23일 토요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승격청부사' 남기일 감독을 선임하고 충실한 선수 보강을 했음에도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제주는 시즌 첫 승리가 절실하다. 상대팀 대전은 지난 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외국인 선수 안드레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두 팀이 마지막으로 제주에서 만난 건 무려 5년 전으로, 2부가 아닌 1부리그에서였다. 2015시즌 3라운드에서 제주는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5대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제주가 25승 12무 19패로 앞선다. 초반 성적이 그 어느 시즌보다 중요한 올해다. 제주는 대전을 꺾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다.



-팀 오브 라운드 - K리그2 정규라운드 8연승에 도전하는 '부천'

부천은 지난 시즌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4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의 기세를 몰아 올 시즌 리그 첫 두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정규라운드(플레이오프 제외) 7연승에 성공했다. 부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안산을 만나 리그 8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은 지난 시즌 사이좋게 2승 2패씩 나눠 가졌다. 

 

한편, K리그2 정규라운드 최다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상주다. 상주는 2013시즌 22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 11경기 연속 승리한 바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서울 이랜드 '레안드로', 무실점인 전남 골문 정조준

서울 이랜드 공격수 레안드로는 정정용 감독이 처음으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다. 레안드로는 K리그 데뷔 전인 1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이끌며 예열을 마쳤다. 2라운드 경남을 상대로 선제골과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는 득점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레안드로는 2라운드 연속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출신인 레안드로는 브라질을 비롯해 포르투갈을 거쳐 지난해까지 몰도바 리그에서 뛰었다. 올해 초 서울 서울 이랜드는 24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인 전남을 만난다. 과연 레안드로가 올 시즌 전남에게 첫 실점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4.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5.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1.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4.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