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박상진 원장 취임 후 조직개편… 소부장 지원 중심 체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기계연 박상진 원장 취임 후 조직개편… 소부장 지원 중심 체계

원장 직속 '제조장비연구소' 정규직제화
"연구개발부터 기업 지원·정책발굴 노력"

  • 승인 2020-06-01 16:12
  • 신문게재 2020-06-02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참고자료1] 한국기계연구원 조직도(2020.06.01. 기준)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박상진 신임 원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으로 정부의 핵심 제조장비산업 육성전략에 방점을 뒀다.

기계연은 1일 원장 직속 제조장비연구소 설립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계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부의 핵심 제조장비산업 육성전략인 '3N 정책'에 부응해 국내 제조장비산업의 재도약 구심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열린 '제3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국가연구실(N-Lab) ▲국가연구시설(N-Facility) ▲국가연구협의체(N-team)를 통한 소부장 R&D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일본발 수출 규제 이후 TF 조직으로 운영됐던 제조장비연구소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정규직제화됐다. 소부장 국산화 필요성 확대에 따라 앞으로 기계기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나아가도록 지원한다. 연구소 하부 조직 중 첨단생산장비연구부는 기존 주력 산업 장비를, 나노융합장비연구부는 미래 신산업용 장비 연구를 수행한다. 소부장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전주기 기술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도 별도로 설치한다.



이밖에도 기존 연구기획조정본부를 전략조정본부로 개칭하고 기계기술정책센터를 설립한다. 기계기술정책센터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기계기술 연구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이에 필요한 정책 대응·전략 수립 등 기계기술 분야 전문 싱크탱크로 역할을 강화한다.

박상진 기계연 원장은 "제조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부터 기업 지원·정책 발굴까지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제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일자리 창출 등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류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출연연의 역할과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참고자료2] 한국기계연구원 전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3.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4. '날뛰는' 허위 폭발물 협박신고… 아산·광주·인천 등 학교 겨냥
  5. [홍석환의 3분 경영] 누구를 선택하는가?
  1.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공기업, 패션 디자인…다양한 진로를 고교부터 준비
  2. '내신 5등급제 첫 적용' 충청권 고1 1학기 학교성적 상승
  3. 천안시, 긴급차량 천안·아산 경계 넘어도 '끊김 없는 우선신호' 지원
  4. 지역과 상생하는 '빵의 도시 천안'…대한민국 대표 빵 축제로 도약
  5. 국제와이즈멘 한국서부지구 대전지방 연수회, 현충원에서 열리다

헤드라인 뉴스


李 대통령 “2030년까지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예산 투입”

李 대통령 “2030년까지 국방·항공우주 R&D 대대적 예산 투입”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2030년까지 국방 R&D, 항공우주 R&D에 예상을 뛰어넘는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해 미래 국방을 위한 핵심기술과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독자적인 우주개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 방위산업 전시회인 'ADEX 2025' 개회식 축사를 통해 “방위산업 4대 강국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이미 민간의 기술력과 발전 속도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개혁에 민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의점도 줄어든다"... 인건비 부담에 하락으로 전환

편리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편의점 수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늘던 편의점 수가 줄어든 것은, 과포화 시장 구조와 24시간 운영되는 시스템상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며 폐점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현재 대전의 편의점 수는 1463곳으로, 1년 전(1470곳)보다 7곳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곳이 감소한 건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지만, 매년 단 한 곳도 빠짐없이 줄곧 늘던 편의점이 감소로 돌아서며 하락 국면을 맞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 선임 논란… 국감서 3라운드

직원 3명의 징계 처분으로 이어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이 2025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2월 임명 초기 시의회와 1라운드 논쟁을 겪은 뒤, 올해 2월 감사원의 징계 처분 상황으로 2라운드를 맞이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서울 구로 을)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했다. 공교롭게도 첫 질의의 화살이 박영국 대표이사 선임과 최민호 시장의 책임론으로 불거졌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월 12일 이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