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가 올 하반기 중소기업 고용시장까지 덮쳤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코로나19 여파가 올 하반기 중소기업 고용시장까지 덮쳤다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올 하반기에 인력 줄이고 채용의향도 없다"
중기 70% "올 하반기 경영상황 더 안좋을것"

  • 승인 2020-06-01 16:33
  • 신문게재 2020-06-02 7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인력 감축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여파가 올 하반기 중소기업 고용시장까지 덮쳐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최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 고용전망과 정책과제'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35.3%는 올 하반기에 종업원 수가 상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종업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대답(17.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 하반기 채용 의향도 없다고 밝히며, 올 하반기 고용 전망까지 어두울 것으로 예상 된다.

서구 탄방동에서 인쇄업을 운영하는 김미진(38)씨는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회사 지출 비용을 포함한 순이익 등을 중요하게 빠져야 하는데, 최근 코로나로 인해 회사가 어려워진 만큼 가장 부담이 되는 건 인건비 부분"이라며 "본인이 힘들더라도 하반기에는 인력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올 하반기에 일부 중소기업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올 하반기 채용 전망에 대해서도 상황은 밝지 않았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3.6%는 올 하반기에 신규인력 채용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채용 의향은 없다고 대답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중소기업의 60.5%는 올 하반기에 신규인력 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점에 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올 하반기 경영 상황도 중소기업의 72.5%가 올 상반기보다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고, 중소기업의 절반이 넘는 53.6%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가 내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올 하반기 중소기업의 채용을 포함한 경영상황까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과 비교해 규모차원에서 중소기업과 다를 수는 있어도 국내 기업의 99%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의 목소리는 시장 경제의 목소리와 같다"며 "최근 들어 소비가 풀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상반기 침체에 대한 회복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2.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3.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대전기상청·충청권질병대응센터, 폭염 대응 머리 맞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 543억 규모 ‘D-성장펀드’ 결성… 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

대전시가 창업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분야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543억 원 규모의 '대전 D-성장펀드'를 조성했다. 대전시는 1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D-성장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D-성장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지역성장펀드'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면서 조성됐다. 중기부 모태펀드 350억 원을 기반으로 KAIST와 하나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행복에너지, 지엔소프트 등이 출자에 참여해 전체 펀드 규모는 543억 원..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