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지방정부협의회, 협력 관계 구축

  • 전국
  • 당진시

기후·에너지지방정부협의회, 협력 관계 구축

당진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 안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20-06-02 14:00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청9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회장도시 당진시, 이하 협의회)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및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식적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윤기돈 상임이사,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박기남, 최승국, 이유진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 정책의 안정화 및 에너지분권'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지역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해외 에너지전환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분야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온라인 정보콘텐츠 공동 기획·제작·확산 등에 협력한다.



그동안 협의회는 두 기관과 다양한 교육, 홍보 및 사업추진 등 지역에너지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나 코로나19가 가져온 전세계적 위기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협의회와 두 기관은 긴밀한 소통과 공동목표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대국민 인식전환이 필요한 현시점에서 협의회는 양 기관과 함께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과 취약계층을 위한 적응계획을 포함한 기후위기대응과 지역에너지전환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지역에서 수립하고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 방법은 "지역에서 시작해 에너지자립을 지향하는 그린-뉴딜로 드러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31개 회원 도시가 활동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협력해 중앙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개선하고 지역 내 에너지자립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12월 결성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舊)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에너지전환과 더불어 기후위기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정의로운 전환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5.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