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인재 크리에이터 육성 나선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청년인재 크리에이터 육성 나선다

채용지원 사업 본격 개시
지역콘텐츠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활동 기대

  • 승인 2020-06-03 17:31
  • 수정 2021-05-16 23:08
  • 신문게재 2020-06-04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1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이 청년 인재를 채용하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튜브는 2006년 '타임'지에 의해 2006년 최고 발명품으로 꼽히는 등 웹 2.0의 선두주자로 급부상했다.

유튜브등과 연계한 사업은 대전시가 지난 4월 1일 청년일자리 확충 및 지역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역기업 2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으며 현재 지역 청년인재 50여 명의 채용이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채용된 지역의 전도유망한 청년인재는 웹툰, 패션, 공연, 게임 등의 기업 등에서 문화콘텐츠 창작물 기획·제작 및 MCN(유튜브 등)을 통한 유통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역 청년인재 1인당 인건비의 90%(월 최대 180만 원)와 직무역량 강화 교육비(연 최대 75만 원)를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낼 때 지역 기업의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높음에 따라 이달 중 추가로 청년 인재 채용지원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



지원조건은 본사 소재지가 대전에 있는 기업으로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크리에이터 활동을 위해 만19 ~ 39세 지역 청년을 채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MCN 1인 미디어 산업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전문적인 직업영역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도티', '대도서관', '흔한남매'등 유명 유튜버의 수익은 중소기업에 버금가도록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우수한 청년인재 크리에이터들이 소셜미디어 분야 외 경쟁력 있는 인플루언서들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청년 중심 도시를 꿈꾼다.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취업난과 주거문제 등 청년들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다. 청년문제 해소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역현장에서 청년정책 구현과 청년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단체와 청년시설에 대한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정책수립에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실현하고, 다양한 청년정책 정보 전반을 집적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과의 최근접거리에서 정책을 전달하는 연결고리로서의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4.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